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손흥민, 'PK 없는' 역대 10번째 EPL 득점왕…통산 100골까지 7골 남다

기사입력 : 2022년05월23일 15:13

최종수정 : 2022년05월23일 15:1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23골을 기록한 그의 통산 득점 순위는 25계단이나 상승했다.

◆ EPL 역대 10번째…'PK 없이' 득점왕 오르다

손흥민이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EPL 원정경기에서 2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EPL 22, 23호 골을 터뜨렸다. 이로 인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토트넘은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5대0으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후반 30분과 35분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리드 22, 23호 골을 만들어냈다. 이는 곧 역사가 됐다. 손흥민은 이전 경기까지 살라(22골)와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었으나, 이번 23호 골로 공동 득점왕에 선정됐다.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이 탄생했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번 시즌 개인 단일 시즌 유럽 리그 최다 득점과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17골)을 갈아치웠다.

이번 득점왕이 더욱 특별한 것은 바로 페널티킥(PK) 떄문이다. 손흥민은 23개의 골을 모두 필드골로 넣었다. 살라의 경우 페널티킥 득점 5골이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상 10번째로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이 오른 선수가 됐다.

손흥민의 23골은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 중 4위의 기록이다. 1위는 앤디 콜로 1993/94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리그 40경기 34골을 넣었다. 이는 당시 22개 팀 42라운드 체제 최다 득점 기록이다. 현재 38라운드 체제에서 손흥민은 역대 3위인 셈이다.

손흥민 직전 4위는 사디오 마네로 지난 2018/19시즌 리버풀 소속으로 36경기 22골을 기록했다. 그는 모하메드 살라,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과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팬들의 환호에 답하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PL 통산 100골 고지가 눈앞…단 7골 남았다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이제 매 시즌 자신의 기록과 싸울 전망이다. 이번 시즌 개인 처음으로 한 시즌 리그 20골 고지를 밟은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작성한 1골·1도움을 더해 이번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24골(8도움)을 넣었다.

차 전 감독이 가지고 있는 리그 최다골, 공식전 최다골, 연속 시즌 리그 두자리수 득점 대다수의기록을 갈아치운 손흥민은 차 감독의 하나 남은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도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현태 토트넘 통산 공식전 득점 10위(131골)에 올라 있는 손흥민은 20골을 넣을 경우 저메인 데포(143골)을 넘어 역대 6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또 토트넘에서 7시즌을 뛰며 EPL에서 93골을 넣어 앞으로 7골만 추가하면 EPL 통산 100골 고지에 오르게 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