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울진서 거리유세..." '울진산불' 세입자이재민 차별없는 지원 건의"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피해액이 28조원에 달한다"며 "탈(脫)탈원전으로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 후보는 "'울진산불' 피해 지원금을 자가 피해자와 세입자 차별없이 공평하게 배분하라"고 요구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왼쪽)가 23일 오후 5시 손병복 울진군수 후보의 안내를 받으며 울진읍 도심지 거리유세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2.05.23 nulcheon@newspim.com |
이 후보는 23일 오후 5시 울진을 방문해 손병복 울진군수 후보 등 국힘 후보자들과 울진읍 도심지서 합동 거리유세를 갖고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경북 동해안 경제를 완전히 초토화시키고 인류를 기후재앙으로 구원할 수 있는 수단을 포기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현재 경북에는 가동 중인 원전 11기가 있는데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예상되는 피해액만 28조원에 달한다"며 "건설 중단된 원전의 건설재개, 원전 수명연장, 탈원전 보상대책마련,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으로 '탈(脫) 탈원전정책'으로 복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울진은 지난 3월 역대급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피해를 입은 세입자 이재민들이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구호단체의 보상금 배분에 이의를 제기하며 차별없는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는 재난 앞에 자가와 세입자 차별없이 지원금을 공평하게 배분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울진 산불피해 이재민의 차별없는 지원금 지급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의 지원금이 지급 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약속하고 "조속한 산림회복을 위해 낙동정맥 산림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지역 거리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가운데)가 손병복 울진군수 후보와 김원석 경북도의원 후보, 임동인.임승필.장선용.전석재 울진군의원 후보들과 함께 '국민의힘 압승'위한 원팀을 선언하고 있다. 2022.05.23 nulcheon@newspim.com |
이 후보는 울진 대전환 시대를 열기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울진산불 피해극복 산림대전환 프로젝트 △울진비행장 항공교육 특화 및 인재 육성 거점화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서산~울진) 추진 △어르신 버스 무료승차 지원 △노인복지시설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울진 거리유세에서 손병복 울진군수 후보를 비롯 국민의힘 후보들과 연단에서 손을 맞잡고 '국민의힘 압승'을 연호하며 '6.1지방선거 원팀'을 선언하고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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