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지방선거 D-9, 이재명도 어렵다…여야 막판 승리 공식은

기사입력 : 2022년05월23일 14:05

최종수정 : 2022년05월23일 14:05

윤석열·與 지지율 50% 넘겨, 이재명도 오차 내 경쟁
인천·경기·충남·세종서 여야, 오차범위 내 경쟁
李 "투표하면 이긴다", 여야 지지층 결집 관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6·1 지방선거가 불과 9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당의 얼굴인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조차 인천 계양을에서 쉽지 않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전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최근 취임식과 통합 행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등으로 50%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의힘 역시 50% 지지율을 넘기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벌렸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2.05.23 dedanhi@newspim.com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국정수행 긍정 평가 52.1%, 부정적 평가는 40.6%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 주보다 0.9%p 늘었고, 부정평가는 3.6%p 줄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2.0p 오른 50.1%로 지난 2020년 2월 셋째주 이후 처음으로 5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38.6%를 기록했고, 정의당 2.7%, 기타 정당 1.4%, 무당층 7.3%이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같은 여권의 상승세 속에서 9일 남은 지방선거도 여권이 유리한 구도로 흐르고 있다. 대표선수인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에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인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photo@newspim.com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커뮤니케이션즈가 경인일보의 의뢰로 지난 20~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지도 조사 결과 이 위원장 46.6%, 윤 후보 46.9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였다. 해당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에서도 이같은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 오차 범위 내 박빙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기와 인천·충남·세종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들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제기하고 있는 정권 안정론이 민주당의 정권 견제론보다 유권자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이 현재 오차 범위 내 경쟁을 펼치고 있는 4개 지역을 모두 승리하면 8개 광역을 얻는 것으로 승리로 평가된다. 국민의힘은 현재 8개 지역에서 앞서고 있어 격전지 결과에 따라 더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민주당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을 기점으로 야권 지지층 결집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평균 50%대의 지방선거 투표율을 감안할 때 대선 당시 지지층을 결집하면 승리한다는 공식이다. 

이날 김해를 찾은 이재명 위원장은 수로왕릉 광장 지원유세 및 거리인사에서 "선거가 어렵다고 한다. 객관적 수치상·관거 전례상 어려울 수밖에 없다"라며 "그러나 지난 대선에서 투표했던 78% 국민 중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통계적으로 55% 전후만 투표할 것이다. 우리를 통해 희망을 만들고자 했던 분들이 투표장에 가기만 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여론조사 흐름대로 여권이 압승할지, 막판 민주당이 지지층 결집에 성공해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둘지 지방선거 성적표는 여전히 박빙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