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차관 현장 찾아 사고원인 파악
석유제품 수급 차질 없도록 대책 강구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울산 에쓰-오일(S-Oil) 가스누출 폭발사고를 계기로 전국의 석유화학단지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울산 에쓰-오일 가스누출 폭발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박 차관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함께 에쓰-오일 부사장 등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사고에 대한 신속한 사후 대책과 유사한 안전사고가 재발 되지 않도록 사업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19일 오후 8시51분께 울산 온산공단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화재 [사진=울산소방본부] 2022.05.20 psj9449@newspim.com |
특히 에쓰-오일 측에 생명을 잃거나 다치신 분들에 대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해달라고 했따.
산업부 등 정부와 가스안전공사, 소방청 등 관계기관은 울산 에쓰-오일 화재폭발 사고에 대해 합동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전국의 석유화학단지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발 방지 대책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석유화학단지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장 재가동전에 가스안전공사가 사고시설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설비 이상유무 및 건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업계·관계기관과 '석유수급 안정화 임시 TF'를 구성해 공장 가동 정상화시까지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수급차질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적시에 비축유를 방출하는 등 국내 석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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