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데이터센터 방문...시민안전 확보·피해 최소화 노력 다짐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기간 개시일인 19일 민원현장 방문으로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했다.
19일 용인시장 이상일 후보가 수지구 죽전동 데이터센터 공사장 민원현장을 방문했다.[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사무실] 2022.05.19 seraro@newspim.com |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수지구 죽전동 데이터센터공사 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피해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시장으로 선출되면 데이터센터 유치 과정에서 시가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한 부분이 있는지, 인·허가 과정의 문제는 없는지를 자세히 살펴볼 것"이라며 "현장 인근의 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이 우선 보장되도록 무리하게 공사가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죽전주민대표단체의 연합으로 구성된 '죽전시민연대' 관계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당선되면 인수위 과정에서부터 주민간담회 등을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위법사항이나 시민안전 위협 사항에 대해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죽전동 1358 일대 죽전 데이터센터는 백군기 현 시장 재임 중인 지난 2021년 용인시에서 승인돼 지하4과 지상4층, 연면적 9만9025㎥ 규모로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은 전자파 발생과 공사 소음, 진동, 분진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용인시에 여러 차례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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