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분석부터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지원
원포인트 컨설팅해줄 6개 기업 선정 예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 제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22년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 정부는 총 10억원을 투입, 국내 중견기업·지자체 등의 블록체인 도입을 촉진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에는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제시해 시장 안착을 도울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22년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2.05.19 biggerthanseoul@newspim.com |
과기부는 올해부터 블록체인 컨설팅을 사업모델 분석부터 타당성분석, 비즈니스 및 기술개발 전략 수립,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전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컨설팅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원포인트 컨설팅 등 2개 분야로 나눠서 진행한다.
통합컨설팅은 ▲중견기업·지자체 등 수요 중심의 블록체인 도입 컨설팅 ▲블록체인 스타트업 중심의 기술 및 사업화 컨설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컨설팅 등 3개 분야로 정보통신진흥원은 총 7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컨설팅 기간이 6개월인 통합컨설팅과 달리 최대 2개월간 진행되는 원포인트 컨설팅은 블록체인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고품질의 컨설팅을 상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6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컨설팅을 진행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상용화 지원 사례를 보유한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기업인 '람다256'으로 이 회사는 총 14명의 컨설턴트를 투입해 최고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람다는 대체불가토큰(NFT),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 메타버스 등 최신 블록체인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컨설턴트가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해 자사 솔루션(BaaS)을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선 통합컨설팅 과제를 다음달까지 선정한 후 원포인트 컨설팅 과제를 9월까지 매달 공모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 컨설팅 우수과제가 내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기술검증(poC)에 지원하면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할 시 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업화로 연계되도록 지원키로 했다.
변상익 정보통신산업본부장은 "지난해 컨설팅 대상기업 상당수가 투자 유치, 사업 확대, 사업모델 고도화 등에서 큰 성과를 기록했다"며 "NFT,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사업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어 블록체인 사업을 검토 중인 기업들에 이번 컨설팅은 시행착오를 줄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컨설팅 대상 기업 모집에 관한 세부 공모 일정 및 사업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ni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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