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는 18일 "금촌동 C3블럭을 문화‧예술 지구로 지정해 세계적수준의 전문 공연장, 미술관 등이 들어설 파주문화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사진=조병국 후보 캠프] 2022.05.18 lkh@newspim.com |
조 후보는 지난 16일 민주당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의 C3블럭 파주시청 이전 기자회견을 두고 "시민과의 교감 없는 즉흥적인 시청이전 공약발표로 신도시와 구도심과의 갈등을 유발할 뿐"이라고 지적하고 "시청 이전은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최종환 시장은 시청 존치와 함께 구 경찰서 부지 주차장과 인접 빌딩을 구매해 제2청사 건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인데 김경일 후보는 시청을 C3 부지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하는 것은 일관성 없는 정책의 대표사례"라고 질타했다.
또 "현 시청사 부지에 서울대병원 유치라는 허구에 가까운 공약을 남발해 표심을 구걸하는 행위로는 현명한 시민들의 표심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C3블럭에 설립되는 파주문화재단 부지에는 공연장, 미술관, 콘서트홀 등과 시민편의 시설을 설치해 파주시민들에게 '쉼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조 후보의 구상이다.
조 후보는 "고양시는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 등 오페라, 연극, 전시, 콘서트 등 각종공연을 전문적으로 무대에 올릴 수 있는 시설이 있어 100만 고양시민들은 문화‧예술 복지혜택을 풍성하게 누리고 있다"며 "파주문화재단 설립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활동무대 및 창작 공간 제공으로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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