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주춤하던 2030세대 아파트 매입 다시 늘어...'영끌' 되살아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하반기부터 감소하던 2030세대 아파트 매입 비중 3월에 반등
집값 상승 기대 분석,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에 '영끌' 나서기엔 부담

[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여파로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이 최근 반등했다. 이에 따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현상이 되살아날지에 관심이 쏠린다.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그림의 떡'인 데다 아파트 공급물량이 줄어드는 시기가 맞물려 20~30대 젊은층이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지역의 아파트 구입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이들이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향후 집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늘어나는 이자 부담에도 불구하고 '영끌'에 나설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오는 7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3단계가 시행되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2030세대가 당장 '패닉바잉(공황구매)'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2030세대'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 40.7%으로 늘어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30대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35.0%로 한 달 전(31.1%)에 비해 3.9%포인트 상승했다. 20대 이하 매입 비중도 5.7%로 전달(4.9%)보다 0.8%포인트 올랐다. 30대 이하 비중이 전체의 40.7%에 이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금리가 오르면서 작년 9월 44.1%였던 30대 이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이후 꾸준히 하락하다 6개월만인 올해 3월 반등했다.

젊은층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서울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강서구 등에서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매입했다. 30대의 노원구 아파트 매입 건수는 지난 2월 26건에서 3월 49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고, 같은 기간 은평구의 아파트 매입 건수는 17건에서 29건으로 증가했다.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 증가는 3기 신도시 사전 청약 후폭풍과 주택 공급 물량 감소 등이 맞물려 빚어진 현상으로 풀이된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아파트 청약 선호도가 높은 경기 하남 교산의 사전 청약 일반공급에 당첨되기 위해선 청약통장 불입을 15년 넘게 해야 하는 등 청약자격과 당첨자 선정 방식이 까다로워 2030세대 무주택자들에게는 3기 신도시 진입 기회가 다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건축물 착공 면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8% 감소한 2602만1000㎡로 나타났다. 상업용 건축물 착공 면적은 10.3% 증가한 반면 주거용 건축물 면적이 34.1%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주택 공급 물량이 줄어드는 시기에 청약 기회가 제한된 무주택 젊은이들이 내집 마련을 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서울 일부 지역과 인근 경기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030세대의 경기지역 아파트 매입 비중 역시 2월 34.6%에서 3월 37.8%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다른 세대에 비해 자금력이 떨어지는 2030세대가 서울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지역의 아파트나 비(非)아파트 구매를 늘리는 분위기"라며 "좀더 쾌적한 환경을 원하는 분들은 경기 신도시 인근 택지지구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경향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날 일제히 올랐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전날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를 전월대비 0.12%포인트 오른 1.84%로 공시한 여파다. 4월 코픽스는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모두 코픽스 상승분만큼(0.12%포인트)을 반영해 주담대 금리를 각각 3.54∼5.04%와 3.80∼5.01%로 올렸다. 하나은행은 3.812∼5.112%에서 3.836∼5.136%로, 신한은행은 3.54∼4.59%에서 3.58∼4.60%로 인상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2.05.17 pangbin@newspim.com

◆2030세대 집값 상승 기대에 영끌? "좀 더 지켜 봐야"

한동안 주춤했던 2030세대가 서울과 경기지역 아파트 매수에 적극 나선 데는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로 향후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당장 이자 부담이 크지만 지금 집을 사두지 않으면 앞으로 언제 또 기회가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무리를 해서라도 내집 마련에 나서고자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추세를 2030세대의 '영끌'이 되살아나는 신호로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대출규제 정성화를 추진하면서도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을 뜻하는 DSR 규제만큼은 기존 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당장 대출을 크게 늘리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DSR 규제 2단계가 적용되고 있는데 오는 7월부터는 3단계가 시행돼 규제 대상이 총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로 확대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 16일 취임사에서 기초 자산이 부족한 청년들의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해 이들에게만 특별히 적용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DSR을 내놓겠다고 했지만 구체화된 방안이 나오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추가 금리 인상도 '영끌'의 제약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올린 가운데 대내외 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준금리가 1.75%가 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대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여 연구원은 "2030세대가 '영끌'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쉬운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이들이 올 하반기까지 정부 정책과 금융권의 새로운 대출 상품 출시 등을 봐가며 주택 구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