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과 관련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사업 수행자로 산림청에서 ㈜한국종합기술을 선정하고, 19일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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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2018.11.8.news2349@newspim.com |
착수보고회는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등 7명, 지자체는 경남도 산림휴양과장, 거제시 산림녹지과장 등 4명, 자문위원 7명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용역은 한·아세안 국가 간 우호증진 및 협력관계 강화와 국내 정원 산업 육성,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시점에서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기초단계로서 거제시에서 제시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업수행자로 선정된 한국종합기술은 착수보고회를 개최를 시작으로 240일간 국가정원 기본 구상, 입지선정, 개발 계획, 타당성 분석, 사업집행계획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열대우림을 포함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의 특성을 반영하여 다양한 열대식물을 전시할 계획으로 소요예산이 2000억원 이상 투입되어 정원산업 및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 지역 국가정원의 생산유발 효과(2018~2019)를 살펴보면 ▲태화강국가정원 연간 방문객 110만명, 1661억 원과 ▲순천만국가정원 연간 방문객 611만명, 4100억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아세안권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이 찾는 명소가 되고 남부내륙철도 개통으로 인한 수도권, 거가대교를 통한 부산권 연계로 연간 방문객 1000만명, 7000억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9년간 조성계획으로 6억 30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동남아시아 10개국(부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기포르, 태국, 베트남) 국가연합인 아세안과 우리나라가 경제 및 사회·문화분야 협력증진을 위해 함께 만든 국제기구인 한·아세안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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