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일원 125만㎡ 부지에 고품격 힐링 관광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남도는 장목관광단지를 포함한 전략프로젝트 사업 개발사업자 공모에서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사로 구성된 JMTC컨소시엄(Jang Mok Tourism Complex Consortium)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장목관광단지 기본 구상도[사진=경남도] 2022.05.18 news2349@newspim.com |
장목관광단지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민간사업자인 ㈜대우건설의 사업포기 등으로 인해 25년 동안 장기 미개발된 곳이다.
도는 최근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신공항 등 장목관광단지 주변 지역의 개발 호재를 이용한 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개발사업자 공모를 추진했다.
공모에는 당초 18개 사가 사업의향서를 제출했으나, 힐링 주제의 개발방향, 사업규모 및 사업성 분석 등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사업의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한 업체들이 JMTC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
JMTC컨소시엄은 경남도의 힐링 주제 방향에 부합되도록 자연과 어우러진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관광단지 내 힐링 프로그램 등을 정보통신기술(ICT)로 연계하고, 단지 전체에 예술·문화 콘텐츠를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도는 관광, 금융, 도시계획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도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합의가 이루어지면 사업협약 체결을 통해 최종 개발사업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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