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수도권 제2무역센터 유치를 추진해 경제신도시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발언하는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사진=이재준 후보 캠프] 2022.05.17. lkh@newspim.com |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5대 핵심 공약 중 첫번째로 고양시를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공약으로 제2무역센터를 발표했다.
제2무역센터 유치는 남북 교류 및 통일을 대비하고, 중국과 러시아와 무역 거점도시의 기반도 동시에 만드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이 후보의 구상이다.
이 후보는 "제2무역센터의 입지는 CJ라이브시티 랜드마크타워 및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나 또다른 시 소유부지를 무상 제공하는 것도 적극 검토할 수 있다"며 "건축비는 한국무역협회와 경기북부 상공회의소와 같은 민간경제단체 협업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올해 12월까지 민간 추진기구 구성 및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내년 12월까지 한국무역협회 유치를 협의하면 가칭 '고양무역센터'를 27년 12월까지 완성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 공약에 소요되는 예산은 전액 민간자본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고양시 특정 지역에만 치우친 개발이 되지 않도록 제2무역센터 유치와 더불어 40여만 평에 달하는 창릉신도시 개발과 대곡역세권 중심업무지구 개발도 균형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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