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77억7000만원) 대비 272.4% 증가한 289억4000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쓰씨엔지니어링는 "EPC(설계·조달·시공) 본업의 전년도 신규 수주 확대 및 수주 증가분의 본격적인 매출 시현, 그리고 연결 자회사 셀론텍을 통한 바이오 신사업의 '카티졸' 등 바이오콜라겐 기반 의료기기 분야 매출 확대가 이번 실적 턴어라운드 달성에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어 "특히 올 1분기 셀론텍 매출액은 지난해 자회사 편입 이후 셀론텍의 전체 매출액을 이미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EPC 본업의 경우, 50년 업력의 에쓰씨엔지니어링 수주경쟁력에 국내 석유화학 및 특수가스 분야 설비투자 확대 영향이 더해져 지난해 상반기부터 활기를 띤 수주 호조세가 하반기까지 지속된 가운데, 특히 지난 하반기 집중된 대규모 수주분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바이오 신사업 분야에서는 셀론텍의 국내 최초 콜라겐 이용 관절강내 주사 '카티졸'이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이후, 올 1분기 '카티졸'을 포함한 바이오콜라겐 기반 의료기기 분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전 분기 대비 23.3% 성장한 것이 눈에 띈다. 영업이익률도 30%를 넘으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이러한 고무적인 실적 성장세가 EPC 본업의 ▲신규 수주 확대 지속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 ▲바이오 신사업의 '카티졸' 종합병원 랜딩 및 처방 확대 지속 ▲'카티졸' 국내 유수 제약사 협업 도모 ▲해외 시장 본격적 수익 창출을 토대로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부터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매출로 본격 반영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이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및 2차전지 분야 등 전방산업 호조에 발맞춘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고려한 양질의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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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에쓰씨엔지니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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