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6·1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광주·전남 후보자들이 무소속 연대를 구성하고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을 비난하고 나섰다.
15명으로 구성된 광주·전남 무소속 연대는 16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후보 공천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6·1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광주·전남 후보자들이 16일 무소속 연대를 구성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16 kh10890@newspim.com |
이들은 "기준도 원칙도 없는 공천을 자행해 지역 언론의 비난과 지역민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단체장과 시의원 등 공적과 여론은 무시한 채 광주시당 위원장과 전남도당 위원장의 자기 사람 심기로 보여준 누더기 공천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의와 공정을 기대했던 민심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어 이대로는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담보할 수 없고 이탈하는 지역 민심을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너진 공정과 민주를 회복하기 위해 무소속 후보들이 함께 연대해 단합된 힘으로 지역민들의 심판을 직접 받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 무소속 연대에는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후보, 이영준 순천시장 후보, 임영찬 여수시장 후보,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 문선용 광양시장 후보, 정영덕 무안군수 후보, 전완준 화순군수 후보, 배용태 영암군수 후보, 강종만 영광군수 후보, 고봉기 신안군수 후보, 사순문 장흥군수 후보, 김희수 진도군수 후보, 정현택 구례군수 후보, 김금림·송형일 광주시의원 후보 등 1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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