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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人터뷰] 이재준 큐렉소 대표 "올해 의료로봇 매출 2배 성장 목표"

기사입력 : 2022년05월13일 09:16

최종수정 : 2022년05월13일 09:16

'공급망 불안·인건비 상승' 등 불안 요소
"대기업과 협업 가능성 크다고 생각"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3일 오전 08시2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큐렉소가 의료로봇 분야에서 올해 본격적인 성장을 자신했다. 올해 관련 매출 목표는 2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 정도로 껑충 뛰는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준 큐렉소 대표이사. 2022.05.10 mironj19@newspim.com

이재준 큐렉소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의료로봇 매출은 전년 대비 100% 정도 성장한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류, 반도체 공급 이슈 등이 있지만 지금까지 계획했던 수준으로 매출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큐렉소는 의료로봇, 임플란트(인공관절 보형물), 무역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큐렉소는 지난 2011년 hy(구 한국야쿠르트)에 인수된 후 2017년 현대중공업의 의료로봇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의료로봇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수술로봇 독자브랜드인 큐비스(CUVIS)를 만들어 ▲큐비스-조인트(Cuvis-joint) ▲큐비스-스파인 (Cuvis-spine)▲모닝워크(Morning Walk) 등의 의료로봇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의료로봇 매출은 2020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 2020년 18대, 지난해에는 30대의 의료로봇을 국내 및 해외 시장에 판매했다. 작년 전체 매출 427억원 중 의료로봇 매출은 100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의료로봇 사업의 성과가 올해 목표대로 나온다면 100%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는 셈이다.

'큐비스-조인트'는 인공관절수술 시 인공관절이 보다 정확히 삽입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술로봇이고, '큐비스-스파인'은 척추경 나사못을 계획된 정확한 위치로 안내하고 지지해주는 척추수술로봇이다. '모닝워크'는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으로 개인 맞춤형 보행 재활 훈련을 제공한다. 좌우 발판을 분리해 독립적 보행 패턴을 설정하면 단계적 치료가 가능하다. 

올해 1분기 큐렉소의 전체 매출은 147억원이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145%에 달한다. 의료로봇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재준 대표는 "1분기 의료로봇 사업 성과도 나쁘지 않았고, 2분기도 그런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최근 사업 분위기를 전했다.

의료로봇 사업의 핵심 타깃 지역은 미국이다. 미국 시장 진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시점이 매출이 급성장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현재 모든 의료 로봇 제품에 대해 각각의 로드맵을 바탕으로 미국 진출을 진행중"이라면서 "조인트의 경우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한 이후 여러 차례 보완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사업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공급망 불안 이슈와 인건비 상승 등을 꼽았다.

공급망 불안 이슈에 대해 그는 "소량 생산으로 수급을 타이트하게 유지하는 상태에서 갑자기 부품 공급 중단의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긴급하게 재고 부품을 확보하거나 호환 부품을 찾아서 다시 인증을 받아야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기업들이 최근 잇따라 로봇을 차세대 전략 사업으로 발표하는 등 로봇사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인력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특히 소프트웨어 인력의 연쇄적인 이동으로 신규 인력 채용이 어렵다"면서 "이직을 막을 수는 없다.큐렉소도 최근 1~2개월내에 4~5명의 직원의 이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산업 분위기에 대해서는 우호적으로 해석했다. 관련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국내 대기업 또는 글로벌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더 커진 상황이다.

그는 "대기업은 더 거시적이고 플랫폼이 되는 로봇기술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큐렉소가 전문 서비스 로봇에 대한 가능성을 현실화 시키면 대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이 커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의료 로봇 분야는 해외기업과의 협업을 생각하며 시작한 사업이다. 시장에서 증명된 제품은 언제나 글로벌기업들의 관심과 협력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준 큐렉소 대표이사. 2022.05.10 mironj19@newspim.com

◆ 이재준 대표이사 프로필

-1968년생
-대전동산고등학교(1984~1987)
-성균관대학교 유전공학과 전공(1987~1991)
-前 한국야쿠르트 이사(1991~2011)
-現 큐렉소㈜ 대표이사(2011.10~현재)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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