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가 나눔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만덕상 제정을 추진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는 12일 "조선시대 당시 흉년으로 굶주리던 도민들을 구하기 위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거상(巨商)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가칭)국제만덕상 제정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사진=오영훈 캠프] 2022.05.12 mmspress@newspim.com |
오 후보는 "거상 김만덕은 제주 여성의 강인한 도전정신과 담대함을 몸소 보여준 역사적 인물"이라며 "가난과 배고픔에 허덕이던 도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안겨준 나눔정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만덕 나눔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만덕상 제정 방안은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제주의 글로벌 브랜드화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제주의 평화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만덕상 제정 방안 공약은 재단법인 김만덕재단에서 '김만덕 세계여성상 제정' 추진을 제안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는 "앞으로도 제주의 가치를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제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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