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EBS 방문…'교육 한류' 신호탄

기사입력 : 2022년05월12일 08:04

최종수정 : 2022년05월12일 08:04

5.10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방송과 교육, 인터넷 서비스가 결합된 EBS 모델에 큰 관심 표명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차 방한 중인 포스탱 아르상제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11일 EBS 본사를 방문했다. 포스탱 아르상제 투아데라 대통령은 이날 김유열 EBS 사장을 만나 국제협력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김유열 EBS 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EBS가 보유한 교육방송 모델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공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EBS] 

투아데라 대통령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에너지와 방송 시설의 부족으로 아이들의 교육 접근성에 불평등이 발생하고있다"며, "앞으로 EBS와의 협력을 통해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EBS 플랫폼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환경에 맞게 적용하여 자국 아이들에게 고른 교육 혜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EBS 방송과 온라인 교육 시스템에 깊은관심을 표명했다.

또 투아데라 대통령은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교육과 과학지식을 쌓는데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면담을 마친 투아데라 대통령은 EBS 본사 내 주요방송 시설과 이러닝 스튜디오를 돌아보며 EBS의 교육방송 시스템을견학했다.

EBS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육방송에 깊은 관심을 갖고 방문한 투아데라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교육방송 모델 제공 등 중앙아프리카의 교육 발전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진=EBS] 

EBS는 2014년 베트남과 MOU를 체결한 후 베트남 최초 교육방송사인 VTV7 개국함으로써 EBS교육방송 시스템을 베트남에 수출한 바 있으며, 캄보디아에는 현재 ODA를 통해 EBS 방송 모델에 대한 시스템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콜롬비아, 파라과이 등 남미 국가에서도 EBS모델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앞으로 중앙아프리카와의 협력이 성사되면 EBS 교육방송 시스템이 아프리카에 최초로 진출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우선 EBS는 투아데라 대통령이 큰 관심을 보인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를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에 무상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EBS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기획한 강연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석학의 세상을 보는 지혜, 통찰력'이란 인사이트를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으로제공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한편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을 받아 방한했으며, 이번 EBS 방문은 투아데라 대통령이 직접 요청해 성사됐다. 이날 방문에는 지난해 5월 투아데라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받은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도 함께 참석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