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수성구에서 술을 마시고 시비하던 30대 남성이 이를 말리던 30대 남성을 때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대구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0분쯤 대구 수성구 두산동 한 주점 앞에서 일면식이 없는 남성을 때려 숨지게 한(폭행치사) 혐의로 A(38)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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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성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2.05.11 nulcheon@newspim.com |
A씨는 술을 마시고 이동하던 중 서로 모르는 사이인 B(30대)씨 일행과 시비가 붙어 주먹을 휘둘렀다가 이를 말리던 B씨를 때렸다.
B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A씨는 119와 함께 출동한 경찰에 의해 폭행치사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B씨의 정확한 사망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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