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기념해 '고백, 나는 광주에 있었습니다'를 오는 12~14일 서울 대학로 '후암씨어터', 오는 24~28일 광주 동구 '씨어터연바람'에서 선보인다.
이 연극은 1980년 그 날을 잊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계엄군 출신의 남자와 사라져버린 사람들을 기다리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남자의 고통스러운 고백을 담고 있다.
연극 '고백, 나는 광주에 있었습니다' 포스터 [사진=5.18기념재단] 2022.05.10 kh10890@newspim.com |
연출을 맡은 이당금 씨는 "잊지 말아야 할, 기억해야 할 1980년 오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그 날의 진실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연극은 1980년 당시 계엄군으로 참여했던 이경남 목사의 '어느 특전병사의 고백'을 모티브했다. 재단에서 지원하는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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