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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기환 국힘 광주시장 후보 "민주당 전유물 광주, 오히려 낙후"

기사입력 : 2022년05월11일 09:00

최종수정 : 2022년05월19일 16:58

"예산 10조원 시대 열어 청년이 돌아오는 광주 만들것"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청년들이 돌아오는 광주, 일자리가 넘치는 광주, 청년 세대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 부모 세대와 함께 사는 광주를 만들겠다."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11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광주시장은 지난 27년간 민주당의 전유물이었다.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오히려 낙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예비후보는 "정치는 견제와 균형이 이뤄져야만 정상적인 시스템이 작동된다"며 "윤석열 중앙정부, 집권여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다. 윤 대통령의 광주 발전 공약을 즉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후보와는 크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11일 광주시의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1 kh10890@newspim.com

다음은 주기환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 보수의 불모지 광주에서 출마했는데

▲ 저는 평소에 특정 정당 일색인 광주의 정치 지형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이번 대선 과정을 통해 우리 지역도 변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광주시민들도 이제는 민주당 일색의 지역 정치를 바꿀 때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번 대선에서 우리 지역에서도 합리적인 보수에 투표하는 광주시민들이 늘어나게 됐고, 그 결과 윤석열 후보가 당선될 수 있었다.

보수도 우리 지역에서 노력하면 좋은 선거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 슬로건으로 내세운 '광주, 미래를 현재로, 주기환과 함께 예산 10조 시대로' 의미는

▲ 저의 슬로건이 '광주, 미래를 현재로! 예산 10조원 시대로!'이다. 올해 광주시 예산이 7조 121억원이다. 저는 임기 2년 안에 예산 10조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 

- '윤심'이 광주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보는지

저는 지난 10일 출범한 윤석열 중앙정부, 집권여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다. 윤 대통령의 광주 발전 공약을 즉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후보와는 크게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 윤석열 정부에서 호남 출신 인사들이 배제됐는데

▲ 사실 윤석열 대통령은 새 정부를 조각하면서 광주전남 끌어안기를 적극적으로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직·간접적으로 각료 추천이 됐고 검토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추진된 본인이 직접 고사하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성사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돼 이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안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는 고위공직자 인사 등에 있어서도 광주·전남 출신들을 소외시키지 않고 타 지역에 비해 차별이 아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고 이를 반드시 지킬 것으로 믿고 있다. 저도 대통령과 소통하면서 이러한 인사 혜택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

- 광주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이 지난 2020년 6월 발표한 '청년 인력 유출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대졸자 절반, 전남지역 대졸자 3분의 2 정도가 타 지역에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전남 대졸자 5명 중 1명이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다.

2030 청년들의 탈 광주 현상이 심각하다. 우리 지역 청년들의 유출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 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

저는 광주를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다. AI 반도체 대기업을 유치하고 모빌리티로 상징되는 미래자동차 관련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청년들이 돌아오는 광주, 일자리가 넘치는 광주, 청년 세대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 부모 세대와 함께 사는 그런 광주를 만들겠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11일 광주시청 앞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1 kh10890@newspim.com

- 왜 주기환이어야 하나

▲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다녔다. 또 공직생활 31여년을 대부분 광주에서 근무했다. 저는 그야말로 뼛속까지 광주사람이고, 광주시민 그 자체이다. 광주시민 한 사람으로서 광주 정치권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는 견제와 균형이 이뤄져야만 정상적인 시스템이 작동된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오랜 기간 동안 같은 당이 장기 집권해 좋은 정치를 한 사례를 본 적이 없다.

광주시장은 지난 27년간 민주당의 전유물이었다.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오히려 낙후됐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광주 정치권의 견제와 균형을 이룰 후보는 국민의힘 주기환이라고 생각한다.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와 함께 광주의 가치를 지켜내고 미래의 광주를 현재의 광주로 바꿔 광주 발전을 앞당기겠다.

- 광주시민들에 한 말씀

▲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그래서 광주 발전을 위한 대규모 공약을 발표했고 이를 계획대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광주가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보수정권에서 광주가 차별받았던 것은 사실이다. 이제는 예전과 다르다. 윤 대통령은 친광주 정책을 펴기로 했기 때문에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광주시장이 돼야만 확실하게 광주가 발전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와 소통을 할 수 있는 국민의힘 후보인 주기환을 선택해 주시면 위대한 광주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믿고 맡겨달라.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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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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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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