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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퇴근합니다!" 청와대 떠나는 문재인 대통령 [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2022년05월09일 22:04

최종수정 : 2022년08월03일 09:18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를 퇴근하며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분수대 광장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5년간의 임기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9일 청와대에서 분수대 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5년간의 임기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소회 밝히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분수대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앞에 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저는 업무가 끝나는 6시에 정시 퇴근을 했다. 대통령으로 일하는 동안 첫 퇴근인데 동시에 마지막 퇴근이 됐다"며 "5년 근무를 마치는 퇴근이 되었다. 마지막 퇴근을 하고 나니 정말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아서 정말 홀가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 또 여러분들 덕분에 임기 중에 여러 차례 위기들이 있었지만 잘 극복할 수 있었고, 위기 속에서 오히려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었다"며 "마침내 우리는 선진국이 되었고, 선도국가 반열에 올라섰다. 전적으로 우리 국민들 덕분이다" 라고 말했다.

밝은 미소로 케이크를 들어보이는 문재인 대통령.
5년간의 임기 마친 문재인 대통령.
"감사합니다" 손 들어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청와대를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모처에서 하루밤을 묵은 뒤 윤석열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이후 양산에 마련된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지지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퇴근길을 맞이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파란 모자에 문재인 대통령의 배지가 달려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가 '넌 나의 영원한 슈퍼스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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