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관광 1번지 충북 단양의 주요 관광 명소들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9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어린이날인 지난 5일까지 2주간 단양군의 주요 관광지 15곳을 방문한 관광객은 27만6301명에 달한다.
소백산과 월악산, 소선암휴양림, 천동관광지 등 월별로 집계되는 관광지 9곳의 방문객 숫자가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감안 할 때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사진 = 단양군] 2022.05.09 baek3413@newspim.com |
이 기간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곳은 도담삼봉으로 9만8772명이 넘는 방문객이 단양강 위로 솟은 세 개의 봉우리 앞에서 만개한 튤립과 함께 추억의 인증 사진을 남겼다.
단양 여행 버킷리스트 1순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에도 미뤄뒀던 보복 여행을 나온 관광객 3만2546명이 몰렸다.
단양강 잔도는 참아왔던 운동 부족을 해결할 관광 코스로 단연 인기를 끌며 1만 명이 이용했다.
신비로운 기암절벽으로 이름난 사인암과 구담봉에도 6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았다.
단양 도담삼봉. [사진=뉴스핌DB] |
단양구경시장에도 지역특산품인 단양 마늘이 들어간 순대와 치킨 등을 맛보려는 식객들이 긴 줄을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단양을 찾는 발길이 늘어남에 따라 군은 지난 3일 단양관광공사, (사)단양군 관광협의회와 관광정책 실무회의를 갖고 관광사업 업무협의 및 홍보·마케팅 공유와 도로 상습정체 구역, 도심 주차장에 대한 특별교통대책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우리 단양은 다시 찾고 싶은 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가져올 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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