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젖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유방염 예방관리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젖소 유방염은 낙농가의 원유 품질과 생산성 저하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젖소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등 낙농가에 치명적 손실을 입히는 젖소의 3대 질병 중 하나다.
세종시 낙농가의 젖소 농장 모습.[사진=세종시] 2022.05.09 goongeen@newspim.com |
이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젖소 사육 농가 42곳 중 체세포수 3등급 이상 목장을 중심으로 젖소 유방염 검사와 예방관리 컨설팅 등 유방염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환경적인 영향으로 감염에 의한 젖소의 유방염 발생이 잦아지는 만큼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장 관리와 환경 소독 강화 방제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연구원은 젖소 사육 농가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하고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홍보하며 맞춤형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맞춤형 상담은 개체별 치료 대책이 아닌 젖소 전체에 대한 유방염 예방관리와 항생제 내성균 발생 감소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젖소에 대한 유방염 예방관리를 강화해서 낙농가 경영에 도움을 주고 시민들에게도 고품질 우유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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