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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들, 박병규 예비후보 금품살포 의혹 수사 촉구

기사입력 : 2022년05월08일 15:18

최종수정 : 2022년05월08일 15:18

박병규 측 "사실무근…허위사실 법적 책임 물을 것"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김학실·이영순·윤난실·윤봉근·최치현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공천장을 따낸 박병규 예비후보의 금권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8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예비후보의 금품살포 의혹에 대해 조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금품살포 의혹은 올해 1월 중순경 박 예비후보가 광산구 한 식당에서 민주당 권리당원인 김모 씨에게 현금 3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있다"며 "이 녹취록에는 비슷한 시기에 박 후보가 또 다른 선거운동원에게도 금품을 전했다는 의혹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학실·최치현·윤난실·윤봉근(왼쪽부터)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들이 8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품살포 의혹이 제기된 박병규 예비후보에 대해 조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최치현 예비후보] 2022.05.08 kh10890@newspim.com

이어 "박 예비후보는 광산갑 지역위원회 조사결과 허위사실로 밝혀졌다고 해명했지만 광산갑 지역위원회가 공공연하게 박 예비후보를 지지해왔는데 객관적인 조사를 했을지 의문이다"며 "해당 지역위원회는 금품살포 사안을 조사·발표할 권한도 없고 시민이 이 발표를 믿어야 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측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의혹이 제기된 후 광산갑 지역위원회에서 관련 당사자들을 조사한 결과 사실이 아님을 확인해 그 내용을 중앙당과 광주시당에 제출했고 이에 중앙당에서는 신속히 결론을 낼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의 1차 조사에서 사실무근임이 확인되고 중앙당의 최종 확인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당의 1차 조사결과를 무시하고 더군다나 금품을 수수했다는 사람조차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진술이 있음에도 의혹 제기 당시의 자료만을 토대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모종의 정치적 의도를 갖는 행동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불복은 해당행위이자 '나쁜 정치'의 표본이다"며 "허위사실 공표나 후보자 비방의 내용이 지속되면 강하게 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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