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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월 평균기온 역대 네 번째 높아...이동성고기압 영향

기사입력 : 2022년05월06일 12:47

최종수정 : 2022년05월06일 12:55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올해 제주지역 4월달 평균기온이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역대 네 번재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4월 기압계 모식도.[사진=제주기상청] 2022.05.06 mmspress@newspim.com

6일 제주기상청의 '2022년 제주도 4월 기후특성 분석결과'에 따르면 제주도 4월 평균기온은 평년대비 1.3℃ 높은 15.4℃, 평균 최고기온은 평년대비 1.5℃ 높은 19.3℃, 평균최저기온은 평년대비 1.4℃ 높은 12.0℃를 기록해 각각 역대 최고 4위, 2위, 3위를 기록했다.

특히 4월 10~13일, 4월 25일은 평년보다 약 4~6℃ 높은 역대 1~2위의 높은 일평균기온을 기록하는 등 4월 중순 평균기온은 역대 1위(16.0℃)로 나타났다.

2022년 4월 제주도 일 평균기온 평년편차.[도표=제주기상청] 2022.05.06 mmspress@newspim.com

지역별로는 4월 평균기온이 서귀포 16.2℃(3위), 성산 15.2℃(4위), 고산 14.8℃(4위), 제주 15.5℃(6위)로 각각 역대 3~6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제주도 고온의 원인으로 "대륙고기압이 중국 중부지방에서 빠르게 변질되면서, 우리나라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은 가운데 햇볕이 강했고, 남풍이 자주 유입되면서 평년에 비해 기온이 매우 높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제주도 4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99.6mm(상위 3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4월 상순부터 중순 사이에는 평년보다 비가 적게 내려 역대 강수량 하위 2위를 기록하는 등 강수량의 약 80%가 하순에 집중됐다.

이 같은 강수 원인으로 기상청은 "4월 중순까지 찬 기압골을 동반한 저기압이 주로 우리나라 북쪽으로 이동하여 전체적으로 4월 상순부터 중순사이에 비가 내린 날이 적었다"고 분석하고 "반면 하순에는 남쪽기압골 전면의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어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었고, 한라산의 지형적인 영향과 기류의 수렴이 강화되어 많은 비가 내렸다"고 분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022년 4월 제주도는 평년보다 기온이 매우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은 특성을 보였다"며 "제주지방기상청은 기후변화로 인해 이상기상 현상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기상정보 및 기후분석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급변하는 기상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여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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