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출마 회견..."개발이익 환원·교통혁신·소상공인 지원" 공약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6일 시청 브리핑룸에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6·1 지방선거 용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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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 [사진=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2022.05.06 seraro@newspim.com |
백 후보는 "백군기의 민선 7기 시정 4년은 난개발·부패·갈등과의 싸움이었다"며 "난개발특위운영·플랫폼시티 등 개발이익 시민환원·SK하이닉스반도체클러스터 사업 5월 착공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백 후보는 이어 용인특례시 첫 민선 시장에 도전하며 △시민이 주인인 따뜻한 복지도시 △교통혁명 프로젝트를 통한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도시 △친환경 녹색 명품도시 가든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 경제자족도시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라는 용인특례시의 5대 비전을 밝혔다.
이어 백 후보는 3대 대표 공약으로 '용인시 개발이익 시민환원', '교통혁명 프로젝트', '소상공인 일상회복지원금 추진'을 제시했다.
우선 SK하이닉스유치로 매년 늘어나는 세수 1조5000억원 중 10%를 시민기금으로 적립하고 운영수익 전액을 시민 제안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추진해오던 서울 3호선 연장 추진, 경강선 연장, 기흥~광교선 연장, 동백~신봉선 신설, 동탄~부발선 원삼SK역 노선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이들 노선과 연계하여 죽전에서 포곡·모현·양지·백암·이동·보라·기흥·플랫폼시티를 연결하는 '용인 외곽 순환 철도'를 공약했다.
또한 신분당선 요금 인하 및 M버스·Y버스·프리미엄버스·광역버스 노선 확대와 함께 서울과 용인을 연결하는 심야버스 운영을 약속했다.
백 예비후보는 경기도와 협력해 당선 후 바로 추경을 편성하고 3년간 분할 지원하는 방식으로 윤석열 당선인이 팽개친 1호 공약인 소상공인 지원을 꼭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지방자치와 분권은 고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이어진 더불어민주당의 정신"이라며 "'윤심'을 내세우는 국민의힘에 맞서 우리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및 특례시장·기초단체장·지방의원 후보와 함께 경기도 지방정부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마기자회견에는 용인지역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도 함께해 용인 지방선거 '원팀' 필승을 결의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