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 영란은행 경고·美 매도에 대부분 하락

기사입력 : 2022년05월06일 02:24

최종수정 : 2022년05월06일 02:24

BOE, 25bp 금리 인상…13년 만에 최고 수준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5일(현지시간) 영국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포인트 3.11(0.70%) 하락한 438.2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68.30포인트(0.49%) 내린 1만3902.52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7.28포인트(0.43%) 빠진 6368.4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82포인트(0.13%) 상승한 7503.27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유럽 시장은 투자자들이 영란은행(BOE)의 경고와 미국의 대규모 매도에 무게를 두면서 대부분 하락했다.

시장의 관심이 모아졌던 영국의 기준금리는 BOE가 결국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13년래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BOE는 찬성 6표, 반대 3표로 기준금리를 1%로 25bp(1bp=0.01%p) 인상했다. 반대표를 던진 위원들은 50bp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OE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 여파로 올해 중 영국 인플레이션 상승 속도가 10%까지 오를 것으로 우려했다.

전일 미국도 금리를 대폭 올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2년만에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올렸으며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할 예정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을 통해 50bp 인상은 두 차례 있을 수 있지만, 75bp 인상 고려는 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시장에 부담이다. 러시아군이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에 있는 우크라이나 전투기의 마지막 거점인 아조프스탈 제철소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업 실적은 유럽의 개별 주가 움직임을 계속 이끌고 있다. 에어버스 주가는 1분기 실적 호조 이후 6% 이상 급등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