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내부 인부 15명 긴급 대피...인명피해 없어
화재 오염수 낙동강 유입 등 2차 피해 우려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낮 12시14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주)몽돌 구미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날 오후 2시 현재 2층 공장 1개동을 태우고 인접 건물로 확산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 3대와 진화장비 51대, 진화인력 150명을 투입해 확산 차단과 주불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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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낮 12시14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주) 몽돌 구미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날 오후 2시 현재 2층 공장 1개동을 태우고 인접 건물로 확산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2.05.05 nulcheon@newspim.com |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작업인부 15명은 자력으로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공장 건물 1층은 ESS제조업체인 ㈜피플웍스 공장으로 내부에는 3KW리튬이온배터리 10만set가 적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건물 2층은 가구제조업체인 (주)몽돌 구미공장이다.
이 시간 현재 공장 2개 동 중 1개 동이 전소하고 인근에 연접한 플라스틱 사출업체인 ㈜아이피에스1동(2층, 992㎡)이 전소됐다. 또 플라스틱 사출업체인 거영텍크 1층(953㎡ )이 반소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불은 폐기물더미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은 구미시청에 화재로 인한 오염수의 낙동강 유입 등 2차 피해 차단 조치를 요청했다.
화재 현장에는 현재 2㎧의 남동풍이 불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