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260가구)‧도로‧공원 등 조성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서울대 입구역 사이 노후한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인 '봉천 제14구역'이 27층 높이, 1500 가구 주거지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뉴스핌] 서울 관악구 봉천 제1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유명환 기자 = 2022.05.05 ymh7536@newspim.com |
서울시는 전날(4알) 열린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관악구 봉천1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결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봉천 제14구역(관악구 봉천동 4-51번지 일대)'은 면적 7만4209㎡으로 노후 주택 밀집으로 인한 환경 개선이 요구돼 2008년부터 재개발 사업이 추진됐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단지 조성과 공공기여 계획 등이 담긴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 가결돼 14년 동안 지연되었던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이번 심의의 결과에 따라 봉천 제14구역에는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최고 27층, 임대주택 260가구를 포함한 1571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임인구 서울시 주거정비과장은 "이번 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2014년 이후 오랫동안 침체되었던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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