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정부, 8월에 새 거리두기 지침 발표…전문위도 설치

기사입력 : 2022년05월04일 16:12

최종수정 : 2022년05월11일 17:29

거리두기 효과 분석 후 8월 중으로 새 개편안 발표
5월 중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 검토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8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한다. 또 과학적 거리두기 대응을 위한 전문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영업시간 제한과 방역패스 등 조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처음 시도된 것으로 유행 억제 효과 및 사회·경제적 영향 분석이 미흡했다"며 "국민의 일상과 경제·사회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거리두기 및 생활방역 수칙을 과학적 근거 기반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조치가 폐지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2.05.02 hwang@newspim.com

우선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시행된 거리두기와 방역조치 효과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국민 인식 조사를 바탕으로 필요한 방역조치의 우선순위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어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포함한 수리과학적 분석 기반 모델링을 통해 향후 유행 전망 및 거리두기가 미칠 영향 등을 사전 평가해 최종 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같은 분석은 새로 설치될 전문위원회가 맡는다. 인수위는 오는 6월까지 전문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고 거리두기 결과분석 방안 및 가이드라인 보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모의분석, 거리두기 영향평가 지원, 방역조치 등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와 방역지침 개편을 거쳐 8월 최종적인 거리두기 적용체계 개편 및 가이드라인 정비 초안을 마련한다.

10월에는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해 사전분석을 실시하고 거리두기 조정을 위한 사전 매뉴얼을 마련한다.

여기에 감염병 등급체계 조정과 격리체계에도 개편을 단행한다. 정부가 지난달 25일 코로나19를 감염병 2급으로 조정함에 따라 법적 의무격리를 격리 권고로 전환하되, 방역지표나 신종변이 등 위험평가와 의료체계 준비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8월에는 평시에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등급별 조치사항을 적용하되 재난상황에서는 위험평가 등에 따라 관리체계 변화가 필요할 때 별도의 등급조정 없이도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안을 발의해 올해 중으로 정기국회 통과를 추진할 예정이다.

감염병 위기대응을 위한 기금 신설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33조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됐는데,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일반회계와 달리 주요항목 지출금액 범위 내 세부항목 변경은 기금관리 주체가 자체적으로 변경 가능하도록 하는 탄력적 운영방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0% 이내 변경시에는 기획재정부 장관과 협의 하에 가능하고 20% 초과 변경시에는 국회 심의·의결이 필요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새 정부는 오는 8월까지 검토를 한 뒤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새 정부는 이달 중으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와 자율 실천 전환 시기를 검토한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