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은지 2단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대표팀에 최종 합류했다.
김은지 2단은 3일 열린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내선발전 여자 결선 5라운드에서 오정아 5단에게 160수 만에 백 불계승, 5전 전승으로 선발전 피니쉬 라인을 통과했다.
바둑 여자 대표팀에 승선한 김은지. [사진= 한국기원] |
김은지 2단과 선두를 다투던 조승아 5단은 박지연 5단에게 242수 만에 흑 불계패를 당해 3승 2패로 1위 경쟁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김은지 2단은 마지막 6라운드 승패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지으며 항저우행 마지막 티켓 한 장을 차지했다.
대표팀 막내 2007년생 김은지 2단의 합류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대표팀은 선수구성을 마쳤다.
한국은 여자 랭킹 1위 최정 9단을 필두로 오유진 9단과 김채영 7단, 김은지 2단이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 여자단체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6인 풀리그로 치러지는 국내선발전 남자 결선은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6일 펼쳐지는 최종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위 2명이 남자 대표팀 선수단에 합류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에 걸린 금메달은 총 3개다. 남·여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모든 경기는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중국기원 항저우 분원 국제교류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명단
▲남자대표팀 6명 : 신진서·박정환 9단(이상 랭킹시드), 변상일 9단·김명훈 8단(이상 국가대표 선발전), 전체 선발전 2명
▲여자대표팀 4명 : 최정·오유진 9단(이상 랭킹시드), 김채영 7단(국가대표 선발전), 김은지 2단(전체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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