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영업익 133.5%↑...거리두기 완화에 실적 상승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9% 성장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음료부문 매출액은 3899억원으로 같은 기간 12.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2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 제로 탄산음료의 인기에 힘입어 탄산 카테고리의 매출이 18.1% 증가했으며 생수 카테고리의 매출은 15.8% 성장했다.
[이미지=롯데칠성음료] |
판매 채널별로는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 및 오픈마켓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9%, 리오프닝 확대 및 재택근무 종료 등에 따라 음식점 및 학교, 직장 등 업소 및 특수 채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었다.
주류부문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어난 1942억원, 영업이익은 133.5% 늘어난 216억원을 기록했다. 소주 매출은 19.9% 증가했고 맥주는 14.8% 성장했다. 와인 매출은 27.8% 증가하며 주류사업 실적을 이끌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로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유성탄산 '밀키스', 에너지음료 '핫식스'의 제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거리두기 완화로 주류 시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높아진 2분기에도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