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센터 전관에 800점,110억원대 작품 공개
미술품 외에 아트토이 아트퍼니처도 나와
국내 7개 갤러리 특별전,작가장터도 열려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미술품경매사 서울옥션(063170)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2022 BLACKLOT(블랙랏) ART WEEK'를 개막했다. 지난 4월30일 막을 올려 오는 6일까지 강남센터 4개층에서 계속되는 이 행사는 작년 가을에 이어 서울옥션이 두번째로 선보이는 오픈마켓형 경매플랫폼이다.
[서울 뉴스핌] 서울옥션의 오픈마켓 경매 플랫폼 '블랙랏'. 800점의 다양한 국내외 미술품과 아트토이, 가구 등이 나왔다. 이영란 기자 2022.05.02 art29@newspim.com |
올해 블랙랏 아트위크는 규모가 더 확장됐다. 총 800점, 약 110억원의 미술품이 출품되는 2022년 이벤트에는 국내외 작가의 미술품은 물론이고 아트토이 아트퍼니처 등 컬렉터블한 아이템이 나왔다. 특히 5 층에서는 서
울옥션 외 총 7 곳의 젊고 유망한 갤러리들이 참여해 각기 주목할만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하 4층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 직거래장터이자 젊은 작가 연합페어인 '유니온 아트페어'가 단독으로 진행돼 축제열기를 더하고 있다.
서울옥션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경매 형식 기반의 오픈마켓 플랫폼 BLACKLOT을 론칭했다. 갤러리 등의 판매자가 직접 자신들이 보유한 미술품을 플랫폼에 올리는 '오픈마켓 방식'으로, 미술품 외에 빈티지 가구, 조명, 공예, 명품 피규어, 스니커즈 등 컬렉터블한 아이템 일체를 거래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옥션측은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시대에 자신만의 아이템을 찾는 컬렉터들을 위해 기존과는 다른 리셀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 BLACKLOT'은 층별로 각기 다른 테마를 내세웠다. 6층은 서울옥션의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한국미술시장을 이끌어온 중견작가의 작품들과 이유진갤러리가 선보이는 빈티지 디자인 가구가 출품됐다. 야요이 쿠사마의 'Infinitiy Net' 50호 원화 1점과 디자이너 프리츠 한센의 1997년 한정 체어 등이 나왔다. 아모아코 보아포, 조엘 메슬러 등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해외 작가들의 작품도 공개돼 시선을 끈다.
서울옥션 강남센터 5층에서는 7개의 젊은 갤러리들이 7가지의 큐레이션을 통해 저마다의 색채를 자랑한다. 참여화랑은 갤러리구조, 갤러리2, 그레파이트온핑크, 라흰갤러리, Luv컨템포러리 아트, 스피커, 디스위켄드룸이다.
[ 서울=뉴스핌] 서울옥션의 블랙랏 아트위크에 참가한 스피커갤러리가 선보인 정수 작가의 '래빗'. 90만원이다. 이영란 기자 2022.05.02 art2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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