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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110억 규모 오픈마켓 '블랙랏' 개막

기사입력 : 2022년05월02일 12:27

최종수정 : 2022년05월02일 13:06

강남센터 전관에 800점,110억원대 작품 공개
미술품 외에 아트토이 아트퍼니처도 나와
국내 7개 갤러리 특별전,작가장터도 열려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미술품경매사 서울옥션(063170)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2022 BLACKLOT(블랙랏) ART WEEK'를 개막했다. 지난 4월30일 막을 올려 오는 6일까지 강남센터 4개층에서 계속되는 이 행사는 작년 가을에 이어 서울옥션이 두번째로 선보이는 오픈마켓형 경매플랫폼이다.

[서울 뉴스핌] 서울옥션의 오픈마켓 경매 플랫폼 '블랙랏'. 800점의 다양한 국내외 미술품과 아트토이, 가구 등이 나왔다. 이영란 기자 2022.05.02 art29@newspim.com

올해 블랙랏 아트위크는 규모가 더 확장됐다. 총 800점, 약 110억원의 미술품이 출품되는 2022년 이벤트에는 국내외 작가의 미술품은 물론이고 아트토이 아트퍼니처 등 컬렉터블한 아이템이 나왔다. 특히 5 층에서는 서
울옥션 외 총 7 곳의 젊고 유망한 갤러리들이 참여해 각기 주목할만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하 4층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 직거래장터이자 젊은 작가 연합페어인 '유니온 아트페어'가 단독으로 진행돼 축제열기를 더하고 있다. 

서울옥션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경매 형식 기반의 오픈마켓 플랫폼 BLACKLOT을 론칭했다. 갤러리 등의 판매자가 직접 자신들이 보유한 미술품을 플랫폼에 올리는 '오픈마켓 방식'으로, 미술품 외에 빈티지 가구, 조명, 공예, 명품 피규어, 스니커즈 등 컬렉터블한 아이템 일체를 거래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옥션측은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시대에 자신만의 아이템을 찾는 컬렉터들을 위해 기존과는 다른 리셀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 BLACKLOT'은 층별로 각기 다른 테마를 내세웠다. 6층은 서울옥션의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한국미술시장을 이끌어온 중견작가의 작품들과 이유진갤러리가 선보이는 빈티지 디자인 가구가 출품됐다. 야요이 쿠사마의 'Infinitiy Net' 50호 원화 1점과 디자이너 프리츠 한센의 1997년 한정 체어 등이 나왔다. 아모아코 보아포, 조엘 메슬러 등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해외 작가들의 작품도 공개돼 시선을 끈다.

서울옥션 강남센터 5층에서는 7개의 젊은 갤러리들이 7가지의 큐레이션을 통해 저마다의 색채를 자랑한다. 참여화랑은 갤러리구조, 갤러리2, 그레파이트온핑크, 라흰갤러리, Luv컨템포러리 아트, 스피커, 디스위켄드룸이다.

[ 서울=뉴스핌] 서울옥션의 블랙랏 아트위크에 참가한 스피커갤러리가 선보인 정수 작가의 '래빗'. 90만원이다. 이영란 기자 2022.05.02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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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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