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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베네딕트 컴버배치 "'닥터 스트레인지'라 행복…루머 100% 믿어도 된다"

기사입력 : 2022년05월02일 16:00

최종수정 : 2022년05월02일 16: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국내에서 전 세계 동시 개봉하는 '닥터 스트레인지2 : 혼돈의 멀티버스'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4의 첫 여정을 함께한다.

컴버배치는 2일 화상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 취재진에게 오는 4일 개봉하는 '닥터 스트레인지2 : 혼돈의 멀티버스'에 참여한 소감과 관전 포인트 등을 밝혔다. 그는 "가상으로 인터뷰 하니까 멀티버스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웃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상황이 이래서 대면하지 못하고 직접 참석 못해 애석하지만 영화 즐겁게 봐주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한국 관객들을 정말 그리워하고 있죠. 이번 영화에선 각 멀티버스 세계관마다 다른 배경과 이야기를 가진 캐릭터로 1인 다역을 연기하는데 우선 영화의 플롯을 배제하고 얘기하자면 멀티버스라는 것을 통해 MCU의 새 챕터를 여는 작품이죠. 아메리칸 차베스와 제가 멀티버스를 이동하며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제가 관객들을 멀티버스로 데려가는 관문 같은 역할을 담당해요."

컴버배치는 이번 역할을 통해 한층 웅장한 서사와 비주얼적 볼 거리는 물론, 스스로가 누구인지 고민하는 모두와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배우로서도 굉장히 흥미로운 경험이 아닐 수 없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굉장히 다층적인 인물인데 멀티버스라는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그의 결정과 선택이 여러가지로 일어나고 작용해요. 굉장히 여러가지 버전의 세계관을 비주얼적으로 경험하게 되죠. 연기하면서도 굉장히 흥미로운 경험이었고 저와 스크린을 공유하며 연기하는 경험도 새로웠어요. 솔로 무비에서는 주인공이 진화하는 모습과 여정이 중요한데 이 영화선 그마저도 여러 버전으로 보여주죠. 과연 이 사람이 누구인가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 생각해요."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특히 '멀티버스'라는 소재로 마블 페이즈4의 시작점에 선 작품의 주역으로서 컴배비치는 "영광스럽고 즐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마블의 모든 영화들이 현재의 대중이 즐길 수 있는 롱 폼 콘텐츠 중에 가장 중요한 내러티브"라면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말 기대하셔도 좋아요.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이 작품은 MCU 페이즈 4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게 돼요. 제가 맡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그 여정의 중심에 선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즐겁죠. 작품을 하면서 정말 많은 도전이 있었고 멀티버스라는 환경에 들어가서 여러 상호작용과 실험적인 것들을 해볼 수 있어 재밌었어요. 다들 극장에서 확인하시겠지만 무엇보다 영상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눈 앞에 펼쳐지는 멀티버스 세계관이 정말 아름답고 대서사시를 확인할 수 있으실 거예요. 꼭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시길 바랍니다."

컴버배치는 이번 '멀티버스' 세계관을 설명하며 미국의 시인 위트만의 말을 인용하며 생각보다 철학적인 고민을 담았음을 밝히기도 했다. 또 '이블데드'로 유명한 호러무비 거장 샘 레이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도 얘기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멀티버스는 현실에서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굉장히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영화 같아요. 위트만은 '인간에겐 수많은 층이 있다'고 했죠. 아버지인지 학생인지 교수인지 사람은 어떤 관계에 따라 여러 층과 버전이 나뉘어요. 이 영화에서는 멀티버스를 통해 그런 질문들을 던지고 탐구를 해 나가죠. 실제로 MCU에서 가장 무서운 영화가되지 않을까 싶어요. 당연히 샘 레이미에겐 놀이터와 같은 곳이 됐죠. 정말 좋은 분이고 재밌고 배우 입장에선 바로바로 리액션을 잘 해줘서 그 앞에서 연기하기 쉬웠어요. 에너지가 넘치고 직접 시연도 해주시기도 하고요. 갑툭튀, 으스스한 분위기 등 그의 시그니처 연출력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특별히 한국에서는 마블이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며 '닥터 스트레인지'에 대한 인기도 뜨거운 편이다. 현재 개봉을 며칠 앞두고 단연 사전 예매율 1위에 오른 소식을 전하자 그는 절로 미소를 띄었다.

"저의 팬, '닥터 스트레인지와' 와 MCU의 팬 여러분 정말 항상 감사드려요. 6년이나 걸려 두 번째 솔로무비를 선보이게 돼 행복하고 흥분감을 감출 수 없네요. 그동안 '닥터 스트레인지'도 굉장히 바빴죠. 6편의 영화에 등장했고 많은 변화를 겪었어요. 처음에 의사로서 자신의 커리어와 프라이드를 위해서만 사는 아집스러운 캐릭터였지만 본인을 희생하고 남을 위해 힘을 발휘하는 슈퍼 히어로로서 역할도 했고 스파이더맨에서는 신과 같은 어마어마한 힘을 갖고 본인의 일을 충실히 해나갔죠. 인간적으로는 조금 부족함이 드러나기도 했고요. 이 영화에선 그의 내면의 실체와 그게 어떻게 진화시키는지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동안은 모든 걸 스스로 컨트롤해야 한다, 내 손으로 해야 한다는 압박감, 나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그를 더 강하게 하는 장점이자 약점이 되기도 했어요. 이젠 밸런스가 중요해질 때죠."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닥터 스트레인지'의 뜨거운 인기 덕분에, 영화가 공개도 되기 전에 이런 저런 루머가 무성하다. 이같은 팬들의 성화에 컴버배치는 "루머는 100% 다 믿으셔도 된다"면서 웃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국을 찾은지 오래된 만큼, 그는 조만간 다시 한국에 방문하고 또 한국과 협업하길 기대했다.

"인터넷에서 떠드는 거 그냥 다 믿으시면 됩니다. 사실 어떤 루머들이 떠도는지 제가 잘 몰라서 이렇게 농담도 하게 되네요.(웃음) 한국 영화도 당연히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죠. 한국엔 세계 최고의 감독들과 배우들이 계시고 한국 영화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 산업으로 떠올랐죠. 기회 된다면 참여하고 싶고 한국영화를 굉장히 좋아하기도 해요. 이번 영화 작업하며 즐거웠던 만큼 보시면서도 즐겨주세요. 여러분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될 수 있어서 행복해요. 꼭 조만간 직접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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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윗집 발망치 소리, 내년부터 끝" [세종=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지난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세종시에 위치한 이곳에는 주택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여러 시험동이 있지만, 5층짜리 실제 아파트 건물 한 동이 눈에 들어왔다. 출입구 한켠에는 'db35lab(데시벨 35 랩)'이란 영문과 숫자 표기가 부착돼 있었다. 아파트 1층 내부에 들어가야 이 표기의 의미를 알게 됐다. 이는 LH가 층간소음 1등급 기준인 37데시벨보다 낮은, 도서관처럼 조용한 집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층간소음기술연구소의 시험동 이름이다. 층간소음 등급별 시연 모습 [사진=국토부기자단 공동] 거실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 화면에는 2층의 층간소음을 일으킬 수 있는 런닝머신, 책상과 의자, 공 등의 도구들이 보였다. 우선 화면을 통해 윗층에서 아래층에 전달되는 성인의 발걸음 소리를 들려줬다. 말 그대로 '발망치' 소리였다. 들려오는 소음은 49데시벨로 4등급 수준이다. 층간소음의 기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2005년 전에 지어진 공동주택의 경우 일부에서 이러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중량충격음이다. 이번에는 실제로 윗층에서 걷는 소리를 듣는 순서였는데, 귀를 쫑긋 세우지 않고서는 소음을 느끼기 어려웠다. 미세한 진동음이 들리긴 했지만, 불편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어 1m 높이에서 3kg 무게의 공을 떨어뜨리는 실험도 시연됐다. 이는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중량충격음으로, 역시 4등급 수준에서는 참기 어려운 소음과 진동이 느껴지지만, 이곳의 실제 시연에서는 역시 진동음이 확 줄었다. 의자 끄는 소리는 비교적 가볍고 딱딱한 충격음이어서 경량충격음이라고 하는데 4등급 수준에서는 참기 어려울 정도로 불편했지만, 실제 시연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충격음이 전달되지 않았다. 이처럼 층간소음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데는 1등급 기준인 37데시벨에 맞춘 성능으로 시공된 바닥 때문이었다. 기존 슬래브 두께보다 두꺼운 250mm로 시공하고, 그 위에 40mm 복합완충재와 30mm 고밀도몰탈 및 와이어 메쉬 등을 함께 깔아 놓은 바닥재다.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기술은 2023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했으나, 슬래브 두께는 210mm로 상대적으로 얇고 낮은 등급의 완충재와 일반 몰탈을 적용해 3등급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를 매년 개선해 온 결과 올해 1등급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LH는 이러한 기술 개발을 실험동 연구에 그치지 않고, LH 공동주택 각 현장에 실증 시공을 하면서 실증 결과 데이터를 쌓아왔다. LH가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단지는 양주회천 A15블록으로, 당시 3등급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평택고덕 ab57-2블록에 2등급 수준으로 끌어 올려 적용했다. LH 연구원 관계자는 "이 같은 1등급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과 공법을 연구해 왔다"면서 "47개의 기술 모델 개발과 총 1347회에 걸친 실증을 거쳐 자체 1등급 기술 모델을 정립해 내년부터 주택 설계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1등급 기준 설계로 분양가 상승의 요인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기존 공동주택 24평형(전용면적 59㎡) 기준으로 가구당 300만~400만 원의 공사비가 더 소요되는 것으로 LH는 추정하고 있다. 정운섭 LH 스마트건설본부장은 "층간소음 1등급 설계 적용 때문에 수분양자의 분양가 상승 부담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자체 원가절감과 함께 정부 재정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공사비 상승의 주요인인 슬래브 두께를 슬림화하면서도 1등급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층간소음감지기를 통해 경고 알람이 뜨는 월패드 시연 장면 [사진=국토교통부기자단 공동] 층간소음 1등급 설계는 새로 짓는 공동주택에서만 가능하다. 때문에 구축에서는 이러한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 LH는 이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층간소음 감지기를 IT업체와 협력해 개발 중이다. 바닥에 여러 차례 충격을 줄 경우, 층간소음 감지기의 센서가 작동해 해당 세대 월패드를 통해 주의를 당부하는 알람이 뜨도록 하는 장치다. 정승호 LH 스마트주택기술처 팀장은 "구조적으로 층간소음을 줄일 수는 없겠지만,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기준을 해당 세대에게 알림으로써 아래층 이웃과의 분쟁을 줄일 수 있도록 고안한 장치"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시연은 기존 공동주택에 적은 비용으로도 층간소음을 저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팸투어에 참여한 국토교통부 기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사진=뉴스핌DB] LH는 바닥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에 국한하지 않고, 옆 세대와의 벽간소음, 화장실 배관 소음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소음 저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벽간소음을 저감하는 소음 차단 성능 1등급 벽체 구조는 2019년 11월부터 이미 설계에 반영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화장실 배관이 아래층을 통하지 않고 각 세대 내에서 설치되는 자체 배관을 적용해 배관을 통해 전달되는 소음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내구성이 좋은 장수명 주택, 수요자의 취향에 맞게 가변형 평면 구성이 가능한 라멘 구조 주택, 레고처럼 조립·건설하는 모듈러 주택 등 주택 건설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는 주택 유형에도 층간소음 1등급 접목 방안을 모색해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LH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 저변을 민간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민간의 고성능 신기술을 발굴하고, 다양한 1등급 기술 요소의 시장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층간소음 기술 마켓을 통해 6개의 고성능 기술을 발굴했으며 LH 공공주택 현장에서 그 성능을 검증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LH는 층간소음 1등급 적용 확산을 위해 db35lab을 내년 3월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자체 층간소음 시험 시설이 없는 중소기업에 데시벨 35랩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LH는 또 그간 개발해 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 요소와 시공법, 실증 결과를 중소 민간 건설사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체 기술 개발과 층간소음 저감 시공·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들에 대한 기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한준 LH 사장은 "2년 전 취임 당시 제일 먼저 강조한 게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약속한 것이었다"면서 "내년부터는 LH가 짓는 모든 아파트에 1등급 기준을 적용해 국민 일상의 생활 고통을 덜어주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벽식 구조의 공동주택에서 벗어나 라멘(기둥식) 구조와 모듈러에도 층간소음 1등급 기준을 적용해 100년 이상 가는 장수명 주택의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dbman7@newspim.com 2024-1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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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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