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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부산서 대규모 집회·연등행사 이어져…축제·행사도 속속 돌아와

기사입력 : 2022년05월01일 11:01

최종수정 : 2022년05월01일 11:01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곳곳에서 코로나19 방역에서 벗어난 일상회복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주말을 맞아 30일 부산 도심에서 대규모 노동자 대회와 연등축제가 진행됐다. 

30일 오후 2시 15분께 부산 동구 부산항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제132년 세계노동절 부산노동자대회에서 5000여명이 노동자들이 참석해 정부의 노동적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2.05.01 ndh4000@newspim.com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이날 오후 2시 15분께 부산 동구 부산항여객터미널에서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2년 세계노동절 부산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산발적으로 모였던 노동자들이 일상회복 이후 대규모 집회가 가능해 짐에 따라 거리로 나선 것이다. 노동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됐다면서 정부의 반노동적인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연등행진도 3년 만에 다시 펼쳐져 밤거리를 환하게 수놓았다.

부산불교연합회가 주최하는 '불기2566년 부산연등축제'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점등식에 이어 부산시민공원에서 송상현 광장까지 2.3km 구간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부산지역 2만여명의 불자가 동참해 대형 장엄등을 선두로 길게 늘어선 행렬은 끝이 보지 않았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1일 오전 9시 부산 영도구 해안산책로에는 가족 및 지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있다. 2022.05.01 ndh4000@newspim.com

영도 흰여울마을과 태종대 등의 부산지역 주요 관광지에도 사람들로 북적이면서 주변 상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5월 축제의 계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던 기장멸치축제(20~22일), 해운대 모래축제 등 주요 축제와 행사도 예전 모습으로 속속 돌아오고 있다.

2일부터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일상회복을 위한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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