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가 지방공휴일로 지정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휴무와 추모 동참을 독려하고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지방공휴일 지정은 올해로 시행 3주년을 맞았다.
광주시는 지방공휴일에 부서별 20%, 민원 및 코로나 대응 부서는 50% 이상 출근해 정상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5개 자치구도 근무 인원을 조정해 '지방공휴일'을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을 이틀 앞둔 16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1.05.16 kh10890@newspim.com |
광주시는 '5‧18 지방공휴일' 휴무를 공공 뿐 아니라 민간부문까지도 확산되도록 공공기관과 각급 학교, 기관‧단체, 민간기업에 관련 공문을 보내는 등 동참을 권고했다.
더불어 '광주시 국기의 조기 게양 조례'에 따라 5‧18 추모 기간인 18일부터 27일까지는 조기를 달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윤목현 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지방공휴일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닌 5‧18기념식 및 각종 행사 참여를 통해 '기념하는 날'이라는 점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 시민들이 참여하고 5‧18민주화운동에 지역민이 관심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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