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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이슈] 5월 FOMC 개막…한은 금리인상·환율 향방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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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5월 '빅스텝' 이어 '자이언트스텝' 전망
이창용 "5월 금리 결정 변수 FOMC 회의 결과"
하반기 한‧미 금리역전 가능성…연말 2% 전망도
환율 1270원 돌파…"FOMC, 환율 변곡점 될 것"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5월 시작과 동시에 금융권에선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미국은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0.5%포인트(p)를 인상하는 이른바 '빅 스텝(big step)'이 유력하다. 이달 FOMC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금리인상과 원화 가치에 대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오는 3~4일(현지시간)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0.5%p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 연 0.25~0.50%에서 단숨에 0.75~1.00%로 오르게 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빅스텝'을 기정사실화 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주최 패널 토론에 참석해 "5월 FOMC에서 금리 0.50%p 인상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연준이 이달 '빅 스텝'에 이어 6월에는 연달아 0.75%p를 추가로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크다. 이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6월까지 1.50~1.75%로 1.25%p 치솟는다.

미국이 올해 1분기 '역성장'을 하면서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의견에 힘을 실고 있다. 간밤 미국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와 심각한 무역적자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건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1,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미국 경제는 6분기 연속 성장세를 멈추게 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준의 이달 FOMC 결과와 파월의 기자회견이 얼마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신호를 나타내느냐에 따라 한국은행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5월 금리 결정의 가장 큰 변수는 미 FOMC 회의 결과"라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 또는 그 이상 올릴 경우 한국 시장의 자본 유출입이나 환율 움직임 등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은은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우리나라의 현재 기준금리는 연 1.50%다. 아직까지는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1.00~1.25%p로 벌어져 있지만, 만약 이달 연준이 빅스텝 인상을 하고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경우 한·미 금리 격차가 0.50~0.75%p로 줄어든 뒤 6월에는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를 결정할 수 있는 횟수는 이달을 포함해 다섯 번이다. 시장에선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약 2.00%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연준의 긴축 속도에 따라 일각에선 2.50%까지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최근 "향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반영해 계산한 올해 말 적정 기준금리는 2.5~2.6%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예상보다 빠르게 4월에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5월과 7월 중 물가가 높은 시기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며 하반기 기준금리를 2.00~2.25%선으로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2.04.21 photo@newspim.com

연준의 결정은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2년 만에 1270원을 돌파해 1300원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의 구두개입성 발언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빠른 긴축 속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중국의 대도시 봉쇄 조치 등이 원화 가치 상승을 억누르고 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로 자산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신흥국 통화 대비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도 있다.

전문가들도 이달 FOMC에서 어떤 강도의 메시지를 담을 것이냐에 따라 원화 저지선을 결정할 것이라고 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하락요인이 잘 보이지 않아서 추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 같다"면서 "다만 최근에 워낙 가파르게 올라서 계속갈지에 대해서는 고민스럽다. FOMC 결과에 따라 달러가 얼마나 강세로 갈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위원은 "5월 미 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가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이 방향이 구체화되고 중국 방역기조 완화가 확인된 이후에야 환율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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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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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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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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