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이창용 한은 총재 "물가가 우려…5월 금리결정에 미 연준 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취임 후 첫 기자 상견례 개최
"금리 결정시 환율 고려 안해"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 물가가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통화정책이 정상화 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은 본관 기자실에서 취임 이후 기자들과 첫 상견례를 갖고 "금리 인상의 속도가 어떻게 될지는 데이터를 보고 결정을 해야 될 것"이라며 "금통위원님들과 상황 판단을 해서 결정해야 하고 유연성을 가지고 대처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지난 21일 정식 취임해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그는 "IMF 경제 전망을 보면 성장률이 떨어지는 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거리두기가 완화돼서 소비가 올라갈 가능성도 있어 성장이 어떻게 됐는지 두고 봐야 될 것 같다"면서 "5월 결정에 큰 변수가 될 것이 미국 FOMC다. 지금 0.5%포인트(p) 얘기하고 있는데 그렇게 됐을 경우에 혹은 더 이상이 됐을 경우에 자본 유출, 환율 움직임 등을 봐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일 고공행진 중인 환율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45원을 넘기며 연고점을 돌파했다.

이 총재는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일본 등 많은 나라들의 환율이 절하되고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원화를 보면 달러 인덱스가 상승한 것에 비해서 우리 원화 환율이 저하된 정도는 거의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절화가 굉장히 많이 됐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유로나 다른 나라의 화폐에 비해서 크게 절하된 상황은 아니다"며 "그렇지만 앞으로 미국 금리가 더 올라간다면 저항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상견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기준금리를 결정 할 때 환율까지 고려하진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환율은 금리뿐만 아니라 경상 수지, 펀더멘털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도입이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환율을 정책 변수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시장 변수고, 저희 입장에서는 급격하게 쏠림 현상이 있거나 변화가 있을 때 조정하거나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율을 타깃해서 금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속도나 변화 방향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취임사에서 언급한 '한국경제 구조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짚었다. 기획재정부와의 역할 충돌에 대해 이 총재는 "단기적으로 구체적인 재정정책을 한다든지, 금융시장의 규제 정책을 한다든지 할 때는 각자가 맡은 소임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 조율은 필요하지만 부처의 책임과 정책 집행은 당연히 존중하고 협력해야 하고 가급적이면 이견이 없게끔 조율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은은 그 외에도 국민 경제 안정이라는 큰 책무가 있다"며 "단기적으로 재정정책, 다른 부처의 역할에 들어가서 조언하는 것은 맞지 않고 사전적으로 협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국 경제라고 하는 큰 배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이 코디네이션 상에서 흔들리지 않아서 그 위에서 뛰고 있는 모든 경제주체가 뛸 때 별 문제가 없는지, 이런 조정의 역할은 해야 한다"고 덧붙엿다.

최적의 성장률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이 총재는 "(성장률은) 해외요인에 의해서 바뀔 수 있고, 국내 요인에 의해 바뀔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이런 성장률이 바람직하니까 거기에다 맞춰야 한다는 것이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보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가 되고 싶다"며 "우리나라가 고령화 문제도 있고 그렇지만 성장률을 구조조정이라든지 재정‧통화정책이 아니라 창의성을 개발한다든지 생산성을 높여서 고령화 진행 중에도 우리나라 성장률이 빨리 안 떨어지고 높은 수준을 유지해서, 고용창출이라든지 국민의 생활의 질이 올라가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총재 취임 후 역점을 두고 살펴볼 세 가지로 ▲정부역할과 민간역할 구분 ▲수요자 고려한 정책 결정 ▲양극화 해결 등을 꼽았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