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일상 회복] 실외에서 마스크 벗는다…정부, 오늘 '노마스크'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4월29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4월29일 07:33

29일 중대본회의 개최…'의무→권고' 유력
실외 마스크 해제하되 밀집 행사·집회 유지
인수위 "5월 결정" vs 정부 "미룰 이유 없다"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다음 주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정부가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집회를 비롯한 시위, 행사 등 야외에서 대규모 인원이 밀집해 있을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일부 예외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는 5월 하순 정도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것이 정부 측 계획이다. 

정부는 29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침을 발표한다.

지난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린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인 데다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하면 실내보다 상대적으로 감염 전파 위험성이 낮은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무리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부가 오는 29일 실외마스크 해제 여부를 발표한다. 그러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실외마스크 해제와 관련해 "5월 하순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 정부와 인수위의 실외마스크 해제 시기 및 근거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면서 29일 발표가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2.04.27 pangbin@newspim.com

다만 실외에서 행사나 집회 등 사람이 밀집해 있는 경우에는 감염 위험을 고려해 마스크를 쓰도록 규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되 대중교통과 집회 같은 군중 밀집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써야한다는 조언이 잇따랐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방침에 더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를 2주 후인 29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사실상 5월2일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27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특위 위원장이 "실외 마스크 의무화 해제 여부는 5월 하순 정도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려한다"고 밝히며 현 정부의 실외 마스크 해제 방침에 제동을 걸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인수위 의견을 수용해 실외 마스크 해제 결정을 새 정부로 미룰 수 있다는 시각도 나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관계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발표를 예정보다 미룰 이유가 없다"고 했다.

정부는 안 위원장의 발언을 비롯한 인수위 의견을 받아 검토했으나 거리두기 해제에도 코로나19 확산이 안정세를 유지했고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도 이뤄진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야외 마스크 해제를 할 수 있는 조건은 충분하다는 판단에 다다랐다.

인수위 측은 여전히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5월 하순쯤 판단해야한다는 방침을 고수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신구 세력 간 권력 충돌이 표면화하면서 또 다시 정치 방역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