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로 확정된 홍태용 예비후보는 28일 "김해시정 교체로 정권교체를 완성하고 윤석열 정부 성공과 김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후보 확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4.28 news2349@newspim.com |
홍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김해는 겉모습만 화려한 난파 일보 직전의 배와 같지 않느냐"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김해정치는 일당독식으로 견제와 균형은 깨져버리고 이념과 갈등의 골만 깊어져 가고 있다"고 진단하며 "60만 100만을 외치던 김해 인구는 56만에서 멈춰 섰고 급기야 올해 3월 기준으로 작년에 비해 4921명이나 줄어들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공장허가로 인해 도시 전체가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중소기업은 7600개로 늘어났지만 김해를 대표할만한 산업도 대기업도 하나 없어 강소기업으로 나아갈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실생활 속 문화공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교육여건은 갈수록 더 나빠져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김해에 미래가 없다고 판단하는 우리지역의 인재는 타도시로 빠르게 빠져나가고 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는 청년들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고 날 선 각을 세웠다.
홍 예비후보는 김해시가 직면한 위기는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한 낡고 무능한 리더십이 만들어낸 결과라 볼 수 있다"면서 "지난 12년간 민주당 정치세력이 장기 집권하고 집행부와 의회까지 장악해서 견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해시를 바꿀 발전 비전으로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시민의 안전을 시정목표 1순위로 꼽으며 24시간 안전하고 활기찬 도시 만들기와 문화·복지·교육을 탄탄하게 하는 행복한 도시 만들기, 일자리가 넘쳐나고 100년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미래를 여는 도시 만들기에 중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충혼탑 참배로 일정을 시작으로 11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할 예정이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로 확정된 홍태용 예비후보가 28일 오전 9시 충혼탑에서 참배하고 있다. 2022.04.28 news234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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