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표는 아이디어, 아직 당과 상의한 건 아냐"
-연좌 농성·필리버스터...국민 힘 얻기 위해 노력"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제지와 관련해 "국민투표, 헌법재판소 소송 등 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국민의 힘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시즌5' 강연에 허은아 의원과 대화를 나누며 참석하고 있다. 2021.09.15 leehs@newspim.com |
허 의원은 "국민투표 제안의 경우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도 말씀을 하셨지만 하나의 아이디어"라며 "당과 아직 상의를 한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답답한 마음에 국민들에 직접 여쭤보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까지 나온 것이 아닌가 싶다. 오늘 당정 회의가 있으니 그러한 얘기가 나오는지는 한번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헌재 소송 같은 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어제 전주혜 의원이 우선 제출은 했다"며 "상임위원회가 법을 어기고 모든 절차가 잘못됐다는 부분에 대한 진행은 이미 했다"고 언급했다.
허 의원은 "헌재 결정이 (검수완박) 법안 처리 전에는 나올 가능성이 없다"면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 안에서는 모든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연좌 농성과 필리버스터도 하고 있고 많은 (의원)들이 언론에 나가서 말씀도 드리고 있다"며 "국민의 힘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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