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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기재부 차관 "바이오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신약 개발 중점 투자"

기사입력 : 2022년04월27일 17:30

최종수정 : 2022년04월27일 17:30

27일 연세대 국제캠퍼스 방문…바이오분야 성과 점검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제약과 바이오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신약 개발과 바이오분야 스타트업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재정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그간의 제약과 바이오분야 재정투자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서울=뉴스핌]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5일 강원도 원주 소재 메주 R&D센터를 방문,자동차 핸들에 부착된 심전도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 2022.04.05 photo@newspim.com

안 차관은 "제약과 바이오산업은 핵심 분야"라며 "그간 정부는 연구개발, 수출지원, 인력양성 등에 집중 투자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매출 1조원 이상을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과 장기간 임상시험을 정부차원에서 뒷받침했다"며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총 2조2000억원을 투입해 암·뇌신경계 질환 등 주요 질환 신약개발을 전주기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분야 인력 양성의 경우 국내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생산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 도입해 운영해왔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석사급 중간 관리자 양성을 위해 여러 학제간 융합 교육을 제공하는 제약·바이오산업 특성화 대학원을 운영했다. 그 밖에 바이오 관련 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학위 과정과 비학위 과정을 운영하기도 했다.

정부는 또 국내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해왔다. 국제 안전 및 품질기준 획득과 인허가 취득 등 현지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식이다.

안 차관은 "이러한 재정투자 등에 힘입어 우리 제약·바이오산업 분야에서 괄목할 수 있을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그간 식약처에서 허가한 국내 개발 신약은 누적 34건에 달한다.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된 지난 2020년에는 의약품 분야에서 1조4000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안 차관은 "제약과 바이오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과 상용화, 희귀·난치질환 등 미충족 의료수요 대응을 위한 첨단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육성,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임상지원을 위한 대규모 투자펀드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재정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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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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