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장비에 국산 라벨 붙여 넘겨
특정경제범죄법위반(사기) 등 혐의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중국산 해안 감시장비를 국산으로 둔갑해 육군에 납품한 군납업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천기홍 부장검사)는 27일 중국산 해안 감시장비를 국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체 관계자 4명을 특정경제범죄법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0년 3월 226억원 규모의 육군 해·강안 경계 과학화 사업 입찰 때 국산 장비를 납품하는 것처럼 제안서를 제출해놓고 실제로는 중국산 장비에 국산 라벨을 붙여 넘긴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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