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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중국, 베이징 코로나] 눈길끄는 '베이징 모델' , 시험대 놓인 차이나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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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며칠 뒤면 베이징 주요 도매 시장의 쌀과 면, 육류, 채소 공급이 끊길 것이다'. '오미크론을 잡기위해서는 짧더라도 도시 봉쇄 조치가 불가피하다. 평소보다 생수와 식량을 많이 구입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친한 중국인 친구들이 중국판 카톡 웨이신을 통해 보내오는 문자 내용이다.

베이징 당국이 오미크론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 통제를 강화하면서 베이징 민심이 흉흉하고 뒤숭숭하다. 우한 사태 직후인 2020년 상번기에도 베이징 민심이 이렇게 까지 심하게 동요하지 않았다.

정보가 빠른 베이징 사람들은 23일 전후로, 상당수 주민들은 24일 부터 식료품 사재기에 들어갔다. 육류와 계란 두부 채소 매대는 순식간에 텅텅 비었고 점점 더 주민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베이징시 당국은 25일 심야에 2000만 명에 가까운 거의 전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핵산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전 주민 핵산 검사는 무슨 의미일까.

3월 중순과 하순 각각 선전과 상하이가 도시 봉쇄 조치를 취하기 전에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실시했다.  사실상의 베이징 전 주민 핵산검사를 도시 봉쇄가 조치 임박했다는 시그널로 보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그러다보니 주민 불안은 자꾸 커지고 사재기 현상도 계속해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라면이나 생수 등 뭘 좀 사놔야 하는게 아닐까. 기초 생필품 구입이 어려운 '아비규환'의 상하이 상황을 목격한 터라 기자도 괜히 마음이 불안해졌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코로나 핵산검사 받는 베이징 주민들.  2022.04.26 chk@newspim.com

'식료품을 좀 사놨나요? 베이징에 도시 봉쇄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나요?' 중국인 지인 학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준 공무원 신분인 대학 교수로서 뭐라고 말해야할지 답변을 고민한 모양이다. 한참 시간이 지난뒤 답장이 날라왔다. 첫 번쩨 답변에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는 이어 "설령 도시 봉쇄가 시행된다 해도 상하이 처럼 속수 무책으로 집에 갇혀 식료품 조차 구입할 수 없는 극단적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니 크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자의 친구인 조선족 지인도 비슷한 대답이다. 그는 "수도 베이징은 공산당과 국무원 등 중앙 기관이 있고 각국 대사관이 소재한 곳이다"며 당국이 이런 곳에서 무슨 자랑할 일이리고 상하이 같이 혼란스런 상황을 재연하려 하겠냐"고 말했다. 결코 상황이 상하이 처럼 되지않을 테니 크게 걱정말라는 얘기다. 

중국이 북쪽 지린성과 남부 광둥성(선전)과 동부 상하이, 중국 대륙을 한바퀴 돌아온 오미크론 변이와 수도 베이징서 대결전의 만만치 않은 싸움에 들어갔다.  이번 베이징 코로나 방역은 중국이 선전해온 동태 칭링 '차이나 방역' 의 허실을 밝힐 시험대다. 주민 피해 없이 '베이징 방역 모델'이 성공하기를 사람들은 기원하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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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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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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