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 美 연준 긴축·中 베이징 봉쇄 우려↑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22:06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22:06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하락 중인 가운데, 다우지수 선물이 200포인트 이상 빠지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5일 오전 8시 54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67% 내린 4238.75포인트에 호가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0.58%, 다우지수 선물은 0.62%(209포인트) 각각 하락 중이다.

베이징에서 코로나19 검사받으려 줄 선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도 봉쇄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확산되며 이날 아시아 증시가 급락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국제 유가도 하락했으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후퇴하고 있다.

바이털 날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CNBC에 "지난주 후반의 모든 불안이 (이날까지) 이어지며 미 주가지수 선물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가 여전히 큰 걸림돌이지만, 중국 베이징마저 봉쇄될지 모른다는 공포가 현재는 시장을 더 강력하게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3월 말 반등했던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4월 들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달 들어 10% 가까이, S&P500지수와 다우지수도 각각 5.7%, 2.5%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최근의 고점에서 11% 하락하며 다시 조정 국면에 들어섰으며, 나스닥 지수는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이번 주 S&P500 기업 가운데 160곳이 분기 결산 보고를 앞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 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분기 실적 발표로 모아지고 있다.

MKM의 JC 오하라는 이번 주 S&P500 기업의 3분의 1과 다우존스 기업 절반의 분기 결산 보고가 예정돼 있다며 ""이번 주가 (미 증시의) 갈림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개장 전 예상을 웃도는 분기 순익을 발표한 코카콜라(종목명:KO)의 주가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미국 소셜미디어 트위터(TWTR)의 경영진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언론 보도에 트위터의 주가도 개장 전 4% 넘게 뛰고 있다.

WSJ은 머스크와 트위터 경영진이 만나 인수와 관련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등하며 베이징이 봉쇄될 것이란 우려에 중국 원유 수요 감소 가능성이 부각되며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4% 이상 빠진 97.54달러로 100달러 아래서 거래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속에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미 국채 10년 만기 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2.81% 수준으로 밀렸다.

유가 하락에 개장 전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주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