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국 버스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약 결렬 시 오는 26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광주·전남 버스 노사도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다.
25일 전국 자동차노동조합 연맹 광주지역 버스노조와 전남지역 버스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가 열렸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버스운전기사 노동조합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 지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투표 결과에 따라 25일 최종 조정회의까지 사측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26일부터 파업이 시작된다. 사진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양천공영차고지에 주차된 시내버스의 모습. 2022.04.20 hwang@newspim.com |
광주 버스 노조는 8.5% 임금 인상, 정년 65세 연장,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오는 26일부터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전남 버스 노사는 22개 시군 중 순천을 비롯한 3개 시·군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접점을 찾았다.
순천시는 대체 차량으로 20개 노선에 전세버스 44대를 투입, 기존 노선의 82%가량이 운영되고 있다.
광주시도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파업 미참여 기사 위주로 근무표를 편성해 평소 대비 75% 수준의 시내버스를 운영할 계획을 세웠고 지하철 증편 운영과 시 교육청 협조를 통한 중·고생 통학 시간 재량 조정 등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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