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尹 인수위, 외교장관 새 공관으로 삼청동 '靑비서실장 공관' 검토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17:14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17:14

윤한홍 팀장 "비서실장 공관과 붙어있는 안가 활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관저로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외교장관 새 공관으로 현 삼청동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을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외교부 장관 공관 문제는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관저로 낙점된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 2022.03.21 mironj19@newspim.com

윤 의원은 "TF에서 외교부 장관 공간을 다시 검토한다고 했다"며 "공관이 필요하다고 해서 검토한 건 삼청동에 있는 비서실장 공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삼청동에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과 대통령 안가 두 개가 있다"며 "안가 중 하나는 비서실장 공관과 붙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두 개 중 비서실장 공관을 외교부 장관 관사로 쓰고, 안가에서는 행사하는 공관으로 해서 외교부 장관이 쓰도록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그렇게 검토 중"이라며 "외교부 장관 공관 문제는 잘 정리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현재 삼청동 안가가 하나 남고, 경호처장 공관도 있고, 한남동에도 여러 개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활용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애초 대통령 관저로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검토하다 외교장관 공관으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 "처음에 검토 안한 이유는 지금 장관이 쓰고 있어서다. 손 대려면 5월 10일 이후에 가능하다"며 "그래서 외교장관 공관은 검토 안 했는데 육참총장 공관 떄문에 검토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외교장관 공관은 바뀔 때마다 리모델링을 해와서 양호한 상태"라며 "5월 10일 이후에 리모델링 시작해도 육참총장 공관 하는 것보다 시간이 짧아서 변경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처음에 육참총장 관사를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려고 했던 이유에 대해선 "당초 육군총장 관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한 이유는 육군총장 관사는 거의 쓰지 않고 있어서 취임하기 전부터 리모델링 하면 최대한 빠른 시간에 취임식이나 빠른 시간에 입주하실 수 있지 않을까해서"라며 "전문가들이 가서 검토한 결과 비도 세고 너무 낡아서 사실상 재건축 수준으로 손데야 한다고 했다. 시간이 4~5개월 더 걸린다. 예산도 25억으로 안 된다. 그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말했다"고 답했다.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은 한국을 방문하는 각국 외교장관은 물론 주요 국제기구 인사, 의회 대표단 등을 공관으로 초청해 면담, 오·만찬, 연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장소로 사용된다. 최근에도 매주 한두 차례 외교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외교부는 시내 도렴동 청사(정부서울청사 별관)에도 회의실과 행사 용도의 공간을 보유하고 있지만, 타국 외교사절들과 친분을 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에는 한남동 공관만한 장소가 없다는 평가가 많다.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은 대지면적 1만4710㎡(약 4450평)에 건물면적 1434㎡(약 434평)로 주거 및 생활공간 외에 면담과 연회, 만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한남동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게 되면 외교부 장관이 사용할 수 있는 대체 공관을 대안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