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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 민항기 중정비 누적 100대 달성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10:26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10:26

반납정비·화물기 개조사업 확장...MRO 전문업체로 위상 제고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민항기 중정비 누적 100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로 2018년 7월 설립된 KAEMS는 3년 9개월 만에 보잉사의 B737 97대, 에어버스사의 A320과 A321 각 1대, ATR 1대 등 총 100대의 중정비를 진행했다. 100번째는 티웨이항공 B737 항공기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KAEMS 민항기 정비 100호기 달성 감사패 전달(왼쪽부터) 티웨이 정홍근 사장, KAEMS 김준명 대표 [사진=KAEMS] 2022.04.25 yunyun@newspim.com

KAEMS는 민수 중정비의 핵심인 반납정비 사업도 참여한다. 반납정비는 운항사가 대여 항공기를 반납하기 전 항공기 상태를 검사하고 정비하는 것으로 중정비 사업 중 부가가치가 가장 높다.

KAEMS는 올해부터 티웨이항공 B737 항공기 2대에 대한 반납정비를 수행하며 국내 항공 MRO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향후 B737, A320 계열 항공기를 대상으로 화물기 개조(PTF, Passenger to Freight)를 수행하며 고부가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KAEMS는 국내 유일의 항공 MRO 전문업체로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설립 이후 2019년 61억원, 2020년 145억원, 2021년 18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올해는 전년 대비 167% 성장한 276억원의 매출을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김준명 KAEMS 대표는 "국내 항공사들이 국제선 중단거리 노선의 정상화 회복을 추진함에 따라 여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중정비 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운항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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