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가 공동개발에 참여한 CJ웰케어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닥터뉴트리(Dr.Nutri)' 4종이 출시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닥터뉴트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기초 영양ㆍ항산화, 눈ㆍ혈행, 장 건강 관련 영양성분 24종이 한 포에 담긴 '멀티 베이직' 제품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소비자 개인별 건강고민에 따라 간 건강 기능성 소재인 밀크씨슬이 추가된 '멀티 위드 에너지', 피부보습을 위한 히알루론산이 추가된 '멀티 위드 이너뷰티', 뼈건강 소재가 추가된 '멀티 위드 본케어'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닥터뉴트리는 한국인에게 필요한 5가지 주요 기능을 한 팩에 편리하게 담은 것이 특징이다. CJ웰케어는 한국인에게 필요한 주요 기능을 '비타민&미네랄', '유산균', '오메가3', '루테인' 등으로 꼽았다. 이 5가지 영양/기능성분은 많은 한국인들이 기본적으로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이지만 각 제품을 개별로 구매해 섭취하기란 쉽지 않아, 이러한 불편함에서 착안해 하루 한 팩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담아 편의성을 높였다.
글로벌 '소비자 유전자 검사 및 분석' 역량을 보유한 EDGC와 20년 이상 축적한 건기식 연구·개발(R&D) 및 제조력을 갖춘 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CJ웰케어는 생애주기별 개인 맞춤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위해 2020년부터 공동 협업해왔다.
EDGC는 2016년부터 세계 1위 유전체 기업 미국 일루미나, 하버드 브로드 연구소, 23앤미 등 전세계 12개 기관들과 1000만명 유전체 표준화 프로젝트에 아시아 유일 기업으로 참여해 글로벌 유전체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또한, 복지부 승인을 받아 국내 최다 항목에 대해 소비자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유전체 빅데이터에 기반한 유후엔진 플랫폼은 개인별 유전적 차이를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분석을 통해 한국인 특이 유전형질을 구분하고 결핍 위험이 높은 영양소 및 섭취 함량 과부족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유후엔진은 음악저작권처럼 한번 만들면 지속적인 이윤 창출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서, 정밀의료, 신약개발, 스마트헬스케어 등을 넘어 식품, 금융, 통신, 게임, 메타버스 산업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쓰여질 수 있다.
EDGC 유전체헬스케어사업실 배진식실장(전무)는 "유전형에 따라 필요 영양소의 체내 흡수량 및 대사과정이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유전형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EDG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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