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 손 잡고 멋진 결과 도출해 내기를"
"세계박람회는 경제올림픽, 국격 높일 수 있을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새 정부 출범 후 산업부, 외교부, 부산시에서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대회'에 참석해 "인수위에 박람회 유치TF를 두고 있고 선거 기간에 약속드린 대로 새 정부는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창원=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원전 가스터빈 부품업체 '진영TBX'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4.21 photo@newspim.com |
윤 당선인은 "무엇보다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서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외교 교섭활동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외교적 역량도 총집결하겠지만 여기 있는 우리 기업인들의 경제 외교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또 "경제계에서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가 전체를 위해 세계박람회 유치를 도와달라"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손을 잡고 멋진 결과를 도출해 내기를 기대하고 저도 최선봉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아울러 "세계박람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경제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다"며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우리 기업이 더 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행사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자리로 박형준 부산시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치되면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박람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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