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2일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문제 해결하고 학력을 신장시키겠다"며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실시해 원인을 파악한 후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구축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전북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문제를 교사 58.5%가 심각한 상태라고 답했고, 보통이라는 응답도 37.4%나 달했다"며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구축해 먼저 교실에서 기초학력 전담교사 등이 집중 지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사진=서거석 캠프] 2022.04.22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학교차원에서 다양한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으로 지도하기 위해 다중지원팀을 운영하겠다"면서 "지역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기초학력 문제를 해결하고 지자체와 함께 찾아가는 빨간펜(학습지원교사)사업도 펼치겠다"고 부연했다.
학력 신장을 위한 6대 공약은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 구축 △에듀테크 기반 학생맞춤형 교육 △지역별 학력지원센터 설치·운영 △권역별 수학체험센터 운영 △온라인 수시 진로진학 상담 △독서·인문교육 강화 등이다.
서 예비후보는 "에듀테크 기반의 학생맞춤형 교육을 위해 학생 개인별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겠다"면서 "인공지능기반 맞춤형 학습지원(AI튜터),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학습 활동 등 미래교육 체제로 수업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군별로 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해 찾아가는 학습 상담으로 학교별 학력에 대한 고민을 함께 대응하겠다"며 "진단평가나 성취도평가 결과 분석 후 컨설팅을 진행해 그에 맞는 학습을 지원하겠다"고 더했다.
그러면서 "대학-학교-교육청과 연계체제를 구축해 온라인 진로진학 수시상담을 지원하고 진로진학 멘토링제도 운영하겠다"면서 "독서연극, 비대면 독서토론 등 다양한 독서연계 교과수업과 인문교육강화를 통해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등 미래역량을 키울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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